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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씨네21>을 비판한다 [2] - 김홍준
창조적 소수로 남을 수 있을까
다시, <씨네21>에 대해 말하고 싶은 열두 가지 것들
1. 정확히 9년 전, <씨네21> 창간 1주년을 맞아 나는 위 제목의 글을 ‘특별기고’했다(<씨네21> 100호 특별기고, 내가 <씨네21>에 대해 말하고 싶은 열두 가지 것들). 그리고 이제 10주년 기념호를 위해 이
사진: 정진환 │
정리: 이종도 │
200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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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씨네21>을 비판한다 [1]
피가되고 살이되는 批判 6言
창간 10주년을 맞아 감독, 제작자, 기자 여러분께 쓴소리를 듣겠다고 하니 흔쾌히 허락하는 분이 없었다. 깊은 애정과 관심이 없다면 힘들 일이고, 애정이 깊다고 하더라도 그걸 글로 쓴다는 건 별개의 일이다. 일개 독자인 내가 왜 그런 걱정도 모자라 글을 쓰는 수고를 끼쳐야 하느냐는 것이 많은 분들의 푸념이었다. 주제넘게
글: 이종도 │
200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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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 극우영화 <로렐라이> [2] - 전쟁영화 라인업
승리의 영화로 치환되는 패전의 역사
이같이 제3세대형 전쟁영화 <로렐라이>는 노스탤지어 영화로서 전쟁을 겪은 세대에게는 향수를, 가상역사영화로서 점령기를 겪은 전후세대에게는 자부심을, 전쟁이 먼 나라 이야기인 신세대에게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의 쾌감을 주며 국가주의를 주입 및 재교육시킨다.
과거의 전쟁영화와 비교해볼 때 <로렐라이&
글: 김려실 │
200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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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 극우영화 <로렐라이> [1] - 제작진
교묘한 선전영화, 일본을 홀리다
일본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독도문제와 역사왜곡 교과서 문제가 시끄러운 요즘, 일본의 우경화를 근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한·일수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욘사마 열풍으로 한-일간 문화교류가 어느 때보다 활발한 요즘, 일본 우익세력이 날뛰는 우울한 소식을 매일 접하는 것은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다.
글: 김려실 │
200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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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남극일기> 제작기 [3]
5% 모자라지만 뉴질랜드여, 안녕
8월24일/ 한국행 비행기 안
결국, 뉴질랜드에서 촬영하기로 했던 장면 중 5% 정도를 찍지 못한 채 이곳을 뜬다. 변덕스런 날씨는 마지막 날까지도 우리를 괴롭혔지만, 키위들은 그래도 우리가 운이 좋은 편이란다. 이제 반환점을 돌았지만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뉴질랜드 촬영 쫑파티 때 NZFX의 제프와 한국쪽 특수효
정리: 오정연 │
200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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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남극일기> 제작기 [2] - 한국 스탭 vs 뉴질랜드 스탭
눈물은 만국공용어?
6월25일/ 마운틴 라이포드
<올드보이>의 마지막 장면을 비롯해서 전지현이 나오는 디카 광고까지 찍었다는 마운틴 라이포드. 마지막 헌팅 때까지만 해도 완벽한 설산이었던 곳이 눈이 다 녹아서 민둥산이 되어 있다. 팀의 막내인 민재가 리더인 도형의 엄청난 과거를 알게 되고, 근찬의 발은 동상으로 썩어들어가는 등 대원들이 점점 심
정리: 오정연 │
200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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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남극일기> 제작기 [1]
1999년 가을. 임필성 감독은 무보급 남극 횡단에 도전했다 좌절한 허영호 대장의 다큐멘터리를 우연히 접한 뒤, 한계상황에서 원형의 욕망을 드러내는 탐험대원들의 이야기를 구상했다. 그는 이미 지난해 6월 말, 5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데뷔작 <남극일기>의 촬영을 앞둔 떨리는 소감을 <씨네21>에 보내온 바 있다. 그리고 다시 1년.
정리: 오정연 │
200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