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1]
김기덕 신작 <활> 이야기 [2]
활
<활>의 활은 두 가지 뜻을 지니고 있다. 하나는 쏘는 활이며, 또 하나는 김기덕 감독이 쏘는 활에 소리통을 붙여서 만든 개량 악기이다. 남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며(무기), 남의 상처를 위로하기도 하는(악기) 두겹의 의미인 것이다. <수취인불명>에 활을 등장시켰던 김 감독은 그 활을 다른 뜻으로 다시 들고 나온다. 치명적인 무
글: 이종도 │
2005-05-10
-
[스페셜1]
김기덕 신작 <활> 이야기 [1]
바다와 하늘 사이, 심원한 사랑의 구원을 찾아서
김기덕 감독의 12번째 작품 <활>이 시위를 당겼다. 5월12일 강남의 씨너스G극장과 부산의 부산극장 두 군데서 비밀리에 찍은 <활>을 공개한다. 시사회나 프리뷰 기사 하나없이 바로 관객과 만나는 것이다. 개봉 2주차엔 스크린 수가 6개로 늘어난다고 한다. 영화는 훨씬 더 깊고 부드러
글: 이종도 │
2005-05-10
-
[스페셜1]
<씨네21>을 비판한다 [7] - 이준익
감독만 주목하지 말라!
조연배우와 스탭에게 상대적 박탈감 안기는 <씨네21>의 균형감각을 비판한다
<씨네21>은 건강한 잡지다.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한국 영화시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사명의식을 밑에 깔고 나아가고 있다. 흥미를 추구하면서도, 선정주의보다는 영화 판도 전체를 뜯어보면서 하는, 그러면서 충무로에 긍정적인
사진: 정진환 │
정리: 이종도 │
2005-05-10
-
[스페셜1]
<씨네21>을 비판한다 [6] - 윤제균
코미디 장르가 무슨 죄인가?
코미디 감독의 고뇌를 무시하는 <씨네21>을 비판한다
‘관객이 웃는다! 행복하다’
위 문장은 내가 <두사부일체>로 입봉하여 첫 번째 가진 <씨네21>과의 인터뷰 기사에 나온 헤드라인이다.
정말 그랬다.
나는 내가 만든 영화를 보고 많은 관객이 기뻐서 웃는 그 모습을 극장 구석에서 훔쳐
사진: 오계옥 │
정리: 이종도 │
2005-05-10
-
[스페셜1]
<씨네21>을 비판한다 [5] - 이충걸
무뎌진 날을 다시 세워라
초심의 기개를 잃어버린 <씨네21>을 비판한다
한때 대한민국에 영화 주간지가 다섯개나 서식했던 시절이 있었다. 전세계를 탈탈 털어 영화 주간지가 발행되고 시장에서의 입지 또한 굳건한 나라는 라식수술을 두번 했대도 찾을 수 없으니, 그들의 번성은 자체로도 경이였다. 그때 ‘생각있는’ 자들에게 <씨네21>만
정리: 이종도 │
2005-05-10
-
[스페셜1]
<씨네21>을 비판한다 [4] - 오기민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분석을!
영화산업을 다루는 방식에서 구태의연한 <씨네21>을 비판한다
만만하게 보인 죄로 며칠 전부터 담당 기자의 원고 독촉 전화가 계속이다. 창간 10주년을 맞은 <씨네21>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써달라는 부탁인데 사실 그 저의가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 스스로 비판할 만한 것이 있으면 비판하고 반성하면 될
사진: 오계옥 │
정리: 이종도 │
2005-05-10
-
[스페셜1]
<씨네21>을 비판한다 [3] - 신재인
주드 로가 정말 미남이야?
증명해야 할 것을 당연한 사실인냥 써놓는 <씨네21>을 비판한다
나 열살 됐어.
정말? 정말이야? 이야, 축하해. 근데 음, 정말 열살밖에 안 됐니? 난 니가 마흔은 된 줄 알았어.
(<씨네21>, 미소를 잃지 않으며) 무슨 뜻이지?
아니, 난 그냥 니가 항상 있었던 거 같아서, 어디에나 있
사진: 이혜정 │
정리: 이종도 │
200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