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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사랑은 음악을 타고 전해진다 <브로큰 러브송> <원스>의 진폭에 비하면 <브로큰 러브송>은 잔잔하고 심심한, 그래서 평범하게 느껴지는 음악영화다. 캐나다 밴드 ‘브로큰 소셜 신’의 공연을 기록한 논픽션과 연애 가능성을 타진하는 두 젊은 남녀의 픽션을 무던하게 엮었을 뿐이다. 그리고 대개의 음악영화처럼 ‘영화’보다 ‘음악’에 방점을 찍었다. 화면의 질감은 콘서트 DVD스럽고, 카메 글: 이후경 │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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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소동극 코미디의 일인자 김상진 감독의 첫번째 가족영화 <투혼> ‘부산 사나이’는 오해받아왔다. 집에 오면 “아는?”, “밥도”, “자자”, 딱 세 마디만 한다는 부산 남자들은 무뚝뚝하고 고집 세며 센스마저 없는 마초적 남성의 대명사였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달리 말하면 속 깊고 인내심 강하며 겉과 속을 다르게 꾸밀 줄 모르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그들의 허세는 그동안 ‘부산’을 표방하는 여러 편의 영화에서 소모 글: 송경원 │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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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여배우들의 안정된 연기가 빛을 발하는 첩보 심리드라마 <언피니시드> 1965년 동베를린. 이스라엘의 모사드 요원 레이첼(제시카 채스타인)과 데이빗(샘 워싱턴), 스테판(마튼 초카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사람들을 상대로 끔찍한 의학 실험을 저질렀던 ‘비르케나우의 살인마’ 보겔 박사(제스퍼 크리스텐슨)를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 1997년 이스라엘. 이들의 30여년 전 업적을 기록한 논픽션의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어느덧 노년 글: 장영엽 │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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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 그러나 지나치게 사색적인 <스톤> 중년의 남자가 은퇴를 앞두고 있다. 그 남자는 가석방 심사관 잭(로버트 드 니로)이다. 감옥 안에서 얼마나 개과천선했는지를 듣고 판단하는 일을 평생해온 잭 앞에 스톤(에드워드 노튼)이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조부모의 살인 방조와 방화죄로 8년형을 살아온 스톤은 미치도록 가석방을 원한다. 스톤은 매력적인 아내 루세타(밀라 요보비치)에게 잭을 만나보라고 다그친 글: 신두영 │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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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한 청년의 음악 성장담을 통해 폴란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밴드명: 올 댓 아이 러브> 음악이 세상을 바꾼다. 그 음악 가운데 가장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장르는? 바로 펑크록이다. <밴드명: 올 댓 아이 러브>(이하 <올 댓 아이 러브>)는 1981년 폴란드에서 펑크록 밴드를 이끄는 야넥(마테우시 코스치우키에비치)의 이야기다. 당시 폴란드는 공산당 독재에 맞선 자유노조(솔리다르노시치)의 기운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때 글: 신두영 │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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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남장여성의 도식적이고 단순한 욕망의 회로도 <지골라> 1963년 파리. 조지(루 드와이옹)는 연인 시빌(아나 파드라오)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의대를 중퇴한다. 그로부터 몇년 뒤, 조지는 스스로 지골라라고 부르며, 매춘부들의 소굴인 피갈 거리를 주름잡고 있다. 돈 많은 귀부인들의 후원을 받으며 직접 접대부를 고용하는 포주가 된 것이다. 감옥에서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건달 토니(에두아르도 노리에가)도 글: 이영진 │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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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추격의 쾌감에 결합된 부성애와 모성애 신파 <카운트다운> 지난 몇년간 ‘추격’의 쾌감에 승부수를 건 흥행작들이 많았다. 물론 손쉬운 설정만을 가져와 예고편 이상의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한 실패작들도 많았다. <카운트다운>이 그중 어느 쪽이 될지 점치긴 이르다. 그래도 추격담의 얼개가 이 영화를 이끄는 중심축임은 확실하다. 사태는 어떤 채무자의 빚도 다 받아내고야 마는 일등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가 글: 이후경 │ 201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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