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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디지털, 디지털, 레볼루션 [1]
서울 이문동 영상원 스튜디오에 마련된 <빤스 벗고 덤벼라> 촬영장엔 촬영감독이 둘이다. 한 사람은 충무로 출신 이병호 기사, 다른 한 사람은 영상원 졸업생 김병서(23)씨다. 이병호씨가 35mm 카메라로 영화 속 영화 <보일러>를 찍고 있고, 이병호씨가 <빤스 벗고 덤벼라>의 촬영감독이다. 이병호씨는 말하자면 촬영감독이라는
글: 허문영 │
200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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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감독 3인전, 세 감독에게 묻다 [4] - 이시이 소고
이번 영화제에 <꿈의 미로>(1996) <엔젤 더스트>(1994) <반쪽 인간>(1981, 단편) <셔플>(1986, 단편) 등 4편의 영화가 상영된 이시이 소고 감독(43)은 84년작 <역분사가족>으로 유명해진 인물. <역분사가족>은 중산층 가정의 악몽과 피비린내나는 살육전을 통해 일본사
글: 남동철 │
200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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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감독 3인전, 세 감독에게 묻다 [3] - 차이밍량
차이밍량(43)은 더이상 소개가 필요없을 정도로 국내 관객과 익숙한 이름이지만, 정작 그의 영화 가운데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것은 베니스영화제 금사자상 수상작인 <애정만세>(1994) 한편밖에 없다. <청소년 나타>(1992) <하류>(1997) <구멍>(1998) 등 세편을 상영한 차이밍량의 날은 ‘아시아
글: 남동철 │
200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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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감독 3인전, 세 감독에게 묻다 [2] - 홍상수
막 세 번째 영화 <오!수정>의 촬영을 마친 홍상수 감독(40)은 후반작업 진행중에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과 <강원도의 힘>은 국내 개봉, 비디오로도 나왔지만 50여명이 필름으로 다시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특이한 건 상영시간에는 한산했던 객석이 감독과의 대화시간엔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글: 남동철 │
200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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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감독 3인전, 세 감독에게 묻다 [1]
일상, 일탈보다 아름다운
지난 3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감독 3인전’은 홍상수, 차이밍량, 이시이 소고 등 세 사람의 영화를 다시 보는 자리였다. ‘일상과 이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 영화상영 이상으로 관심을 모은 행사는 이들 3인 감독과 평론가들이 함께 한 포럼. 12일 저녁 8시30분부터 2시간가량
글: 남동철 │
200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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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를 통해 뽑아보는 9가지 연애의 목적
연애 대표 선수들의 작업 목적 & 연애 덕에 봉 잡은 언니들
연애란 뭘까? 우선 연애(戀愛)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 보면, ‘인간의 육체적 기초 위에 꽃피는 남녀간의 자연스러운 애정’이란 뜻이라고. 어렵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연애를 하는 것일까? 옆구리가 시리다 못해 결려서? 아니면 결혼이라는 ‘절대반지’를 얻기 위해서? 천 가지 사랑에 천 가지
글: 권민성 │
200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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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할리우드로 간 일본 호러 [3] - 나카다 히데오 감독 인터뷰
“미국영화니까, 미국 관객이 즐겁게 만들어야죠”
지난 5월17일 오전 10시. <씨네21> 사무실로 나카다 히데오가 전화를 걸어왔다. J호러의 제왕은 할리우드에서의 경험과 <링2>에 대한 자신감을 조근조근 이야기해주었다.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진행된 30분간의 전화 인터뷰.
-할리우드에서의 첫 작업이다. 일본 현장과는 어떤 차
글: 김도훈 │
200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