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리뷰] ‘극장판 우당탕탕 은하안전단: 진정한 용기!’, 웬만한 블랙코미디 뺨치는 사회 풍자의 아동 교육 교보재
은하안전단 철수팀 대장인 철수(김은아)는 부하 로봇과 동료들에게 은근슬쩍 무시당한다. 용기가 없는 겁쟁이여서 우주 괴물의 등장에 뒷걸음질쳤기 때문이다. 이에 철수는 박살행성의 쿠왕(엄상현)과 모종의 작당을 하게 된다. 캡틴 가르고리에게 전해 들은 용기의 가루를 구해 용기를 얻으려는 것이다. 철수와 쿠왕 일당은 모험을 통해 용기의 가루를 찾지만, 이내 가루
글: 이우빈 │
2023-11-29
-
[씨네21 리뷰]
[리뷰] ‘어큐즈드: SNS 심판’, 진실보다 믿음으로 작동하는 SNS 마녀사냥
해리(차네일 쿨라르)는 여행 가는 부모를 대신해 반려견을 봐주러 간다. 기차에 몸을 싣고 런던역을 벗어난 순간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런던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CCTV에 찍힌 테러 용의자의 모습이 해리와 닮았다고 그의 SNS에 댓글을 남긴다. 이후 이 게시글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일이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
<어큐
글: 오진우 │
2023-11-29
-
[씨네21 리뷰]
[리뷰] ‘사형에 이르는 병’, 이르는 과정을 이토록 생생히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마사야(오카다 겐시)는 자신에게 온 편지 한통을 발견한다. 감옥에서 온 이 편지의 작성자는 하이무라 야마토(아베 사다오), 연쇄살인범이다. 23명의 소년, 소녀와 한명의 성인을 살해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야마토는, 특이하게도 다른 모든 죄는 인정하지만 마지막 한건의 살인만은 무죄를 주장한다. 야마토는 중학생 시절 인연을 맺었던 걸
글: 김철홍 │
2023-11-29
-
[씨네21 리뷰]
[리뷰] ‘무경계’, 어쩌면 다시 못 볼지도 모를 풍경
<무경계>는 지역 민영방송 <KNN>이 제작한 자연 다큐멘터리로 한반도 국립공원 22곳을 탐방한다. 해당 방송국의 기획특집국장이기도 한 진재운 감독은 전작 <물의 기억> <위대한 비행> 등에 이어 관심사인 환경과 생태라는 주제를 전국에 걸친 한반도 국립공원으로 규모를 키워 펼쳐낸다. 형식 면에서는 국립공원의 절경
글: 김성찬 │
2023-11-29
-
[씨네21 리뷰]
[리뷰] ‘괴물’, 영화가 던지는 질문, 과연 괴물은 누구인가
사오리(안도 사쿠라)는 요즘 들어 부쩍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초등학생 5학년 아들 미나토(구로카와 소야)가 신경 쓰인다. 학교에서 상처를 입은 채 귀가할 뿐만 아니라 담임교사 호리(나가야마 에이타)로부터 폭언까지 들은 정황이 확인되자 사오리는 참지 못하고 학교를 방문한다. 그러나 학교측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대응을 하며 사건을 은폐하려 하고, 담임교사
글: 김철홍 │
2023-11-29
-
[씨네21 리뷰]
[리뷰] ‘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 선택받은 아이에서 선택하는 인간으로, 모험이란 끝날 수 없는 것
도쿄 상공에 미지의 초대형 디지타마(디지몬 알)가 나타난다. 이에 산해(가타야마 후쿠주로)와 브이몬(노다 준코)을 비롯한 <파워 디지몬> 시리즈의 선택받은 아이들이 나선다. 그러던 그들이 루이(오가타 메구미)와 마주친다. 루이는 자신을 디지몬과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인간으로 소개한다. <디지몬> 시리즈의 등장 이후 늘 미지의 존재로
글: 이우빈 │
2023-11-29
-
[씨네21 리뷰]
[리뷰] ‘레슬리에게’, 잊힌 70년 미국 독립영화의 정취 속에 희망을 그린 영화
싱글맘 레슬리(앤드리아 라이즈버러)가 복권에 당첨돼 행복을 누린 것도 잠시, 곧 그녀는 술에 빠져 상금 전부를 탕진한다. 시간은 어느새 6년이 흐르고 레슬리는 방세조차 내지 못해 모텔에서 쫓겨난다. 그녀는 염치도 없이 아들 제임스(오언 티크)의 집에 잠시 얹혀살기로 하는데, 제임스는 집에선 절대 술을 먹어선 안된다고 당부한다. 제임스가 일을 간 사이 레슬
글: 오진우 │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