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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다시, 물결은 시작됐다 - 제78회 칸영화제 중간 결산. 화제작 국내 최초 리뷰
지중해의 햇살 아래, 마켓은 조용하고 레드카펫은 행동주의로 뜨겁다. 영화제는 반환점을 돌았고 개막 직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발표한 해외영화 관세안은 필름마켓(마르셰 뒤 필름)이 예년보다 조용한 첫 주말을 보내게 했다. 칸영화제는 지금 예술과 산업의 불균형 속에서 또 한번 축제의 자격을 증명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해 있다. 스타와 자본은 움츠러들었지만
글: 씨네21 취재팀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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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책 만드는 사람들이 배우에게 보내는 러브콜 - 출판사 대표들이 함께 책을 만들고 싶은 배우는?
또 어떤 배우가 불쑥 작가의 얼굴로 우리 앞에 나타날까. 눈 밝은 출판사 수장들은 이미 가상 캐스팅을 마쳤다. ‘말’ 시리즈로 명사들의 언어를 그러모아온 마음산책과 ‘처음핀드’ 시리즈로 원석들의 첫 책을 발굴 중인 핀드를 비롯해 코미디언의 시집부터 노벨상 수상자의 르포까지 보유한 이야기장수, ‘아무튼’ 시리즈에 더해 믿고 보는 희곡집을 쌓아올리며 지면
글: 남선우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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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출판사 대표가 배우라서, <첫 여름, 완주> 펴낸 박정민 인터뷰
여름의 첫 절기 입하를 지난 소만, 신간 <첫 여름, 완주>를 펴낸 출판사 무제의 대표 박정민을 만났다. 김금희 작가가 쓴 이 소설은 무제의 세 번째 책이다. 첫 책 <살리는 일>을 공개할 당시 아버지가 시력을 잃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듣는 소설’을 기획했다는 박정민은 <밀수>에서 공연한 고민시, 염정아 등 동료 배우들에게
글: 남선우 │
사진: 최성열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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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우리를 찾아온 배우들의 책
배우는 여러 번 산다고들 한다. 하나의 배역을 한번의 인생이라 친다면 그럴 수 있겠다.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스쳤다. 살아본 만큼 죽기도 하지 않나. 연기한 만큼 숨쉬고, 작품이 끝날 때 사라지며 여러 죽음을 겪는 게 아닐까. 달리 말하면 배우는 여러 번 죽어야 산다. 그러나 이런 웅장한 비유는 곧장 허무해진다. 배우도 사람이다. 빤한 대사가 차라리
글: 남선우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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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배우가 서점으로 간 까닭은? - 출판사 사장님 박정민 배우, 그리고 작가가 된 배우들
지난 5월 첫주, <씨네21>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독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씨네21>을 향한 여러 바람을 실은 답변 중 흥미로운 순위가 나왔다. ‘독자들이 뽑은 만나고 싶은 필자 베스트 5인’ 설문 1위에 작가도 평론가도 아닌 배우의 이름이 오른 것이다. 그 주인공은 신인 시절 에세이를 묶은 책 <쓸 만한 인간&g
글: 남선우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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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하다, 국내 1호 인티머시 코디네이터 권보람 인터뷰
- 든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떤 협업을 계획 중인가.
이 직종을 알리는 것이 우선이다. 인티머시 코디네이터가 현장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알려 인식을 개선해나가고 싶다. 미래에 든든과 함께 인티머시 신 촬영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있다.
- 인티머시 코디네이터에 도전한 계기는 무엇이었나.
프로듀서로서 <빅슬립>이라는
글: 남선우 │
사진: 오계옥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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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배우부터 스태프, 관객 모두에게 필요한, 인티머시 코디네이터
인티머시 코디네이터는 불청객 아닌 동반자 -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토크 지상중계
영화 <아노라>의 카메라는 오프닝 시퀀스에서부터 스트립 클럽을 패닝한다. 여러 신체를 노출하고 접촉시키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이 영화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도마에 올랐다. 주인공 아노라를 연기한 배우 마이키 매디슨이 한 인터뷰에서 인티머시 코디네
글: 남선우 │
사진: 오계옥 │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