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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 웹블로그 [1] - <킹콩> <슈퍼맨 리턴즈>
피터 잭슨의 신작 <킹콩>의 오픈세트를 본 적 있는가? 브라이언 싱어의 <슈퍼맨 리턴즈>의 촬영현장을 구경해본 적 있는가? 개봉 때까지 그런 정보는 절대 비밀이 아니냐고? 이른바 비밀 마케팅 전략은 효과도 검증되지 않은 불문율일 뿐이다. 팬들의 호기심을 개봉 때까지 붙들어두었다가 개봉 뒤 충격을 던지는 것이 최선의 관객 동원 전략이라
글: 박혜명 │
200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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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인 7인 특강 전문 [2] - 백윤식 ②
오기민 | 연기자와 감독의 캐릭터 해석이 다를 때가 있지 않습니까. 때론 어떤 장면의 해석이 다를 수도 있고. 최근 세작품 중에서 정말로 옳다고 생각했으나 포기한 게 있었나요?
백윤식 | 그런 건 없었어요. 캐릭터 해석이 다르면 작업을 못 하죠, 처음부터. 캐릭터는 크랭크 인 전에 일정한 합의를 해야 하는 거고, 중간에 디테일이 첨가되는 거니까. 그래
사진: 이혜정 │
정리: 오정연 │
200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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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인 7인 특강 전문 [1] - 백윤식 ①
일시 2005년 5월11일
장소 연세대학교 위당관
참석자 백윤식, 마술피리 오기민 대표, <씨네21> 이종도 기자
백윤식 | 반갑습니다. 백윤식 입니다.(일동, 열렬한 환호) <씨네21> 창간 10주년 특강에 초대되어 여러분을 뵙게 되서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네요. <씨네21>은 우리나라 영상산업에 여러가지로
사진: 이혜정 │
정리: 오정연 │
200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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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500회 맞는 순풍 산부인과 [4] - 캐릭터 14인방
에잇! 인간아, 이 인간아
시트콤이란 무엇인가? 이는 일반적으로 30분가량으로, 일관된 등장인물과 배경에, 매회 다른 시추에이션(상황)으로 엮어가는 연속물 코미디를 일컫는다. 그렇다면 <순풍 산부인과>는 시트콤인가? 고정적인 인물만 해도 14명, 10명 가까이되는 '객원' 캐릭터들. 어떤 시트콤보다 많은 출연자들이 등장함에도 누구도 서로 닮아
글: 백은하 │
200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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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500회 맞는 순풍 산부인과 [3] - 김병욱 PD 인터뷰
"게으른 창작은 없다"
‘순풍에 돛단 듯’, 이 땅에 순풍산부인과가 개업하기 이전에 생겨난 이 말이 마치 순풍산부인과를 위해 만들어진 말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얼까? 햇수로 4년이 되는 긴 시간 동안 안전항해를 책임진 선장을 만나보았다.
-500회다. 쉽지 않은 향해였을 텐데.
=한번도 어렵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항상 아이템이 부족했고 항상
글: 백은하 │
200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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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500회 맞는 순풍 산부인과 [2] - 시트콤 연출가들 인터뷰
보는 파격, 듣는 파격, 파격 산부인과
기복은 있지만 <순풍…>의 대사는 한회 평균 두세번씩 보는 이를 기막히게 한다. 그러나 그 감각은 면도날 같은 수사를 휙휙 날리며 말의 덫을 놓는 미국 시트콤 대사와는 사뭇 다르다. <순풍…> 대사의 단물은 한국말 특유의 억양과 리듬, 캐릭터의 성품에서 솟아난다. “니뿡!” 같은 유아어나
글: 김혜리 │
200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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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500회 맞는 순풍 산부인과 [1] - <순풍…> 마니아들
장난이 아니다, 인간이 들어 있는 게다
영화가 생활공간에서 잠시 벗어나 들이쉬는 심호흡이라면, 텔레비전의 맥박은 일상과 같은 박자로 고동친다. 시간을 가둬두고 몇몇 주역의 운명을 뚫어지게 주시하는 영화와 달리 TV는 매일 다양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흐르듯 비춘다. 드라마와 시트콤은 그래서 대중과 격의없는 ‘친구’가 되기 유리한 처지에
글: 김혜리 │
2000-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