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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위기의 한국영화산업 [5] - 이동통신사 진입
구원군인가 점령군인가
최근 KT·KTF는 싸이더스픽쳐스와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싸이더스에 대한 실사작업은 막바지에 이르렀고, 이제 주식가치 평가작업과 인수 협상을 거치면 KT는 싸이더스픽쳐스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 계약이 성사될 때 싸이더스쪽으로 넘어가는 자본은 300억∼4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현재 KT는 싸이더스
글: 문석 │
200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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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위기의 한국영화산업 [4] - 부가판권 시장
돈 내고 보는 사람만 바보?
한국의 영화 DVD 시장 규모는 1000억원(업계 추산)이다. 불법동영상으로 인한 2004년의 피해금액은 500억원. 단속이 통상 실제 피해의 20%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시장에서 예상되는 불법동영상의 실제 피해액은 2500억원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선 극장에서 7천원을 다 내고 영화보는 사람은 바보 취급 받기 십상이다.
글: 김수경 │
200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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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위기의 한국영화산업 [3] - 제협 vs 매니지먼트
누가 악순환을 멈출 것인가
제작비를 줄여라. 그리고 수익률을 높여라. 최근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매니지먼트사를 상대로 싸움을 시작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지난 6월28일, 제협은 매니지먼트쪽의 무리한 공동제작, 제작지분 요구가 제작비 상승을 부추기고 있고, 더 나아가 수익률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스타 캐스팅을 요구하는 투
글: 이영진 │
200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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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위기의 한국영화산업 [2]
일본의 한류열풍은 어디까지일까
과연 해법은 있는가. 최근 충무로에서는 영화산업의 저변을 흔들 수도 있는 두 가지의 사건이 펼쳐지고 있다. 그 첫 번째는 한류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의 확대다. 만약 해외시장이 획기적으로 열린다면 수익률이 호전될 수 있는 탓에 충무로는 이 흐름을 유지시키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후반부터 올해 초까지 일본시장에
글: 이영진 │
글: 김수경 │
글: 문석 │
200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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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위기의 한국영화산업 [1]
적색경보! 충무로는 지금…
실로 치열한 한주였다. 제작자 대 매니지먼트사, 강우석 감독 대 최민식, 송강호의 대결이 라운드를 거듭하며 펼쳐졌다. 신문들은 큰 지면을 헐어 대결구도를 부각시켰고, 온라인 매체들은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의 상황을 분 단위로 생중계했으며, 방송은 좀더 생생한 화면을 위해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여기서 부각된 것은 두 세력간의 대
글: 이영진 │
글: 김수경 │
글: 문석 │
200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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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리얼판타영화제2005 가이드 [4] - 짧지만 판타스틱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산되어 전체를 휘감는 찰나의 빛, 그 짜릿함과 감동과 공포의 순간들. 이것이 판타스틱영화의 묘미이다. 영화는 그 자체로 이미 현실적인 판타지, 판타지적인 현실이게 마련이지만, 여기 ‘판타스틱영화’들은 유달리 현실의 강박에서 벗어나 한계를 모르는 상상력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실험적인 상상력만으로 다른 모든 영화적 조건들, 예컨대, 영
글: 남다은 │
200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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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리얼판타영화제2005 가이드 [3] - 판타스틱 영화세상
<빈센조 나탈리의 휑>
<큐브> 감독의 기발한 앵글과 엽기발랄 유머
“이 영화는 실화입니다. 진짜로, 완전히 실화입니다. 감사합니다.” 막이 오르면, 실제 있었던 사건을 토대로 한 이야기며, 배우들이 실명으로 등장한다는 문구가, 세번 연달아 나타난다. 오프닝 자막부터 수상쩍은 이 영화는 기이한 공간 탈출기 <큐브>를 만
글: 박은영 │
글: 이영진 │
200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