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채팅방의 이모티콘은 우리의 감정을 실어 나르는 언어의 반열에 올랐다. 2G폰 시절에 탄생한 ‘ㅇㅇ’이나 ‘ㅋㅋㅋ’가 사전에 등재될 날이 올지는 모르겠으나, 사전의 그 어떤 단어 이상으로 많이 쓰인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다음에는 그 자리를 각 기업의 메신저 플랫폼 이모티콘이 위협하고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더 길게 말해 무엇하랴, 카카오톡
글: 김현수 │
사진: 최성열 │
2019-03-19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다가오는 말들>
‘이런 것도 글이 될 수 있을까’ 에세이를 써보려 하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고민이다. 이를테면 마트 앞에서 호떡을 파는 아저씨에게 “붕어빵은 안 파세요?”라고 물었을 때 아저씨는 “에휴, 반죽하면 어깨 나가요”라고 답하고는 “요즘은 붕어빵도 다 프랜차이즈라 떼어주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답한다. 누구나의 하루에 일어날 수 있는 사소한 대화이지만 저자 은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19-03-19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매일 아침 지하철에서 모르는 여자가 말을 건다>
27살, 유명 푸드기업의 직원 아케미는 한계에 다다랐다. 마지막 휴일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일에 치여 살아가고 있는 그는, 몸과 마음을 다친 채 서서히 무너져내리고 있다. 지하철 선로에 뛰어들어서라도 출근을 멈추고 싶다고 생각한 어느 날, 누군가 아케미를 부른다. 무표정하고 키가 큰, 단발머리의 주스가게 여자. 그는 아케미에게 스무디를 건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9-03-19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올해의 미숙>
고인 물속에 갇혀 있는 것만 같았다. 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갈까.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은 분명 오늘 같을 테고. 시간은 너무 안 가는데,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었다. 10대 때에는 그랬다. 미숙의 청소년기도 그렇다. 시인인 아빠가 신경질 내며 던진 책 모서리에 맞아, 미숙의 눈 밑에는 상처가 남았다. 책 제목은 <무소유>였다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19-03-19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반경 3미터의 카오스>
세상에는 재미있는 일을 자석처럼 끌어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만화 <반경 3미터의 카오스>를 쓴 가마타미와 작가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다. 할인매대의 물건을 별 생각 없이 잠깐 구경하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어머 싸기도 하지! 이거 저번에 봤을 때는 정가였어요. 대박!”이라며 호들갑을 떨더니 그대로 가버린다. 자기는 안 사고? 재미있는 사람
글: 이다혜 │
사진: 최성열 │
2019-03-19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3월의 책
생각보다 우리 일상에는 재미있거나 특별한 일들이 자주 생긴다. 물론 같은 사건도 어떤 이에게는 글의 소재가 되고 어떤 이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로 흘러가지만. <씨네21> 3월의 책장에는 무엇이든 기록하려 애쓴 사람들의 책들이 담겼다. <반경 3미터의 카오스>는 길에서, 옷가게에서, 지하철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웃긴 에피소드를 담은 책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19-03-19
-
[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열정의 배신> 실력 쌓기, 그것이 최우선이다
열정을 따르지 마라. <열정의 배신>을 쓴 칼 뉴포트는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만드는 문제에 관한 한 열정을 따르라는 건 별로 쓸모 있는 조언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나에게 맞는 일을 찾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 제대로 일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열정의 배신>에 나오는 말을 인용하면, “일을 통해 스스로를 단련하는 게 중요합니다.
글: 이다혜 │
201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