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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 연휴 비디오 가이드 [5] - <에드워드 펄롱의 포토그래퍼> 外
숨은 비디오 걸작 5 - <에드워드 펄롱의 포토그래퍼>와 워터스 감독
뒤죽박죽 컬트, 웃고 즐겨라
존 워터스는 참 이상한 영화만 만든다. <에드워드 펄롱의 포토그래퍼>(이하 포토그래퍼)도 마찬가지. 줄거리만 보면 차분한 드라마 같은데, 막상 영화를 보면 아니다. 기묘하고 엉뚱한, 그리고 천박한 장난들이 가득하다. <포토그
글: 김의찬 │
20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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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 연휴 비디오 가이드 [4] - <어머니와 아들> 外
숨은 비디오 걸작 5 - 알렉산드르 소쿠로프의 <어머니와 아들>
좁은 문을 통과한 현자
<어머니와 아들>은 불가사의한 영화다. 속세에 더럽혀진 사람이 만들 수 없는, 꿈결같은 풍경화로 이어지는 이 영화는 관객을 한번도 가본 적 없는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끌어들인다. <어플릭션>의 감독이자 <초월적 스타일: 오즈
글: 남동철 │
20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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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 연휴 비디오 가이드 [3] - <미드나잇 가든> <트루 크라임> 外
숨은 비디오 걸작 3 - <미드나잇 가든> <트루 크라임>과 클린트 이스트우드
늙은 총잡이, 자본주의를 쏘다
70년대 초 <더티 하리> 시리즈에서 흉악한 범죄를 대하는 법제도의 온건함을 참지 못해 함부로 총질을 해대는 켈러핸 형사를 연기했을 때, 그리고 켈러핸의 파시스트적 질서 의식을 변호하고 심지어 로널드 레이건과의
글: 허문영 │
20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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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 연휴 비디오 가이드 [2] - <더티 캅> 外
숨은 비디오 걸작 2 - <더티 캅>의 아벨 페라라 감독
충격요법의 지독한 경지
“충격적 영상, 파워풀 액션, 거친 성욕구…” <더티 캅>의 비디오 재킷엔 이런 문구가 써 있다. 이 영화가 페라라 감독의 <악질 형사>의 해적판 비디오란 사실을 눈치챌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감독의 최고작으로 꼽을 만한
글: 김의찬 │
20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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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 연휴 비디오 가이드 [1] - <심플 플랜> 外
비디오숍에서 숨은 비디오를 찾는 즐거움이야말로 영화광들의 특권이다. 떠들썩하게 개봉하지 않고 비디오숍으로 직행하는 영화들 중에 정말 보석 같은 영화가 있다. 극장가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수록 흥행성이 없다는 이유로 간판도 올리지 못하는 영화는 더 많아지고 규모가 작고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가 영화가 처한 입지는 좁아진다. 숨은 비디오 찾기는 그런
글: 남동철 │
20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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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99 한국영화 페미니즘 성적표 [3] - 여성평론가 대담 ②
<거짓말>은 OK, <노랑머리>는 NO!
변재란 |<개같은 날의 오후>나 <그대 안의 블루>는 스스로 페미니즘을 주창했지만 정공법을 피해갔다. <개같은…>은 개그적 요소를 집어 넣었고, <그대 안의 블루>는 계몽적인 남성의 목소리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따라서 독해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
사진: 이혜정 │
정리: 이유란 │
20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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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99 한국영화 페미니즘 성적표 [2] - 여성평론가 대담 ①
자유부인은 아직도 집을 떠나지 못했다
장소 한겨레신문사 5층 회의실
시간 1월17일 오후6시
참석 김소영(영상원 교수), 변재란(영화평론가), 심영섭(임상심리학자·영화평론가)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천만에!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온다. 여성평론가이면서 아줌마이기도 한 세 여자가 빵을 함께 뜯어먹으며 동서고금의 영화들을 두고 왕
사진: 이혜정 │
정리: 이유란 │
200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