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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신하은 작가, 시를 좋아하는 신하은 작가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신하은 작가의 작품은 따뜻한데 날카롭다. 윤혜진-홍반장(홍두식)을 통해 남녀 관계 설정을 새롭게 한다. 공진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보듬는다. 모두가 가족이다. 이런 시선은 작업실이 아닌 작가의 집 서재에서 나온다. 작가는 작업실을 따로 두지 않고 집에서 대본을 쓴다. 현대시를 전공한 그의 곁에는 늘 시집이 있다.
에필로그
신하은 작가를 만나고 난
글: 남지은 │
사진: 김진수 │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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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신하은 작가, "드라마를 보면서 마냥 좋은 마음에 부러운 마음이 더해졌다”
오랜 덕질을 드라마 쓰기로 완성
신하은 작가는 드라마 키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드라마 보는 걸 정말 좋아했다. 드라마에서 처음이랄 수 있는 작품이 어릴 때 본 <여명의 눈동자>다. ‘철조망’ 신이 단편적으로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에는 김수현 작가의 주말 드라마를 보고 컸고, 중고 등학생, 대학생 때는 노희경 작가,
글: 남지은 │
사진: 김진수 │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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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신하은 작가, "절망이 있어도 희망으로 끝나는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조연의 가치를 아는 특출난 신인
이쯤 되면 <갯마을 차차차>는 로맨틱 코미디를 가장한 ‘자기 계발극’ 인가. 3월3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신인 작가 양성소 오펜(O’PEN)에서 ‘인생 2회차’를 사는 것 같은 신하은 작가를 만났다. “하하하. 전 작가이기 이전에 참으로 사소한 인간이에요. 희로애락이 취미이고 일희일비가 특기죠. 걱정이
글: 남지은 │
사진: 김진수 │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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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갯마을 차차차’ ‘왕이 된 남자’ 신하은 작가 [22 WRITERS ①]
“진짜 뭐 하는 사람이야? 대체 그쪽 정체가 뭐냐구!”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 없이 나타’나는 홍두식, 아니 홍반장(김선호)을 궁금해하던 윤혜진(신민아)의 대사다. 이 말을 고스란히 이 사람한테 던져주고 싶다. 작가, 신하은! “사람은 마카(모두) 사람 사이에서 살아야 한다”는 집필관을 가진 이
글: 남지은 │
사진: 김진수 │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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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삼사라’ 로이스 파티뇨 감독, 눈을 감고 떠나는 영화적 모험
올해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선택은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삼사라>였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란 전주영화제가 직접 제작·투자한 국내외 독립·예술영화 신작을 매년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10주년을 자축하듯 <삼사라>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 부문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2013년부터 단편·장편
글: 이우빈 │
사진: 백종헌 │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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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주앙 페드로 호드리게스, 주앙 후이 게라 다 마타 감독, 팬데믹으로부터
현대 포르투갈 왕자의 퀴어 뮤지컬 <도깨비불>과 파울루 로샤의 1963년작 <녹색의 해>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이 거리는 어디에 있나요?>는 올해 전주영화제를 찾는 시네필들의 관심작 리스트에 대부분 포함돼 있던 영화들이다. 이 영화들은 두 감독 주앙 페드로 호드리게스와 주앙 후이 게라 다 마타에 의해 창조됐다. 두 작품이
글: 정재현 │
사진: 박종덕 │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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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레볼루션+1' 후지와라 에미코, 다모토 소란,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희망을'
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기 피습으로 사망했다. 범인은 야마가미 데쓰야. 어머니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약칭 통일교)에 전 재산을 헌납하는 등 어려운 성장 과정을 거친 인물이었다. 은 야마가미 데쓰야의 삶을 가와카미라는 가상의 인물로 재현한다. 더하여 작품을 아베 전 총리의 국장 기간에 개봉하는 담대함까지 선보였다. 1960~70년대 급진적
글: 이우빈 │
사진: 백종헌 │
202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