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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0 우수 비디오숍 콘테스트 [2]
테이프 보유량, 좋은 영화 구비 최우선
비디오를 즐겨보는 이들의 가장 큰 불만은 왜 영화 잡지에 소개된 좋은 비디오는 우리 동네 가게에서 찾아볼 수 없냐는 것과 TV 방영까지 된 고전을 왜 비디오로 볼 수 없냐는 것이다. 비디오 제작, 유통 전반을 짚지 않고는 답하기 어려운 문제지만, 좋은 비디오를 많이 구비한 대여점을 선정해 알려주는 것으로 급한 갈증은
200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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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0 우수 비디오숍 콘테스트 [1]
“비디오숍은 사양 산업이다.” 비디오숍을 운영하는 많은 사람들의 푸념이다. 실제로 이번 우수 비디오숍 콘테스트에 참가한 대다수 비디오숍 점주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비디오숍의 최고 활황기로 꼽히는 94년 즈음 우리나라의 비디오숍은 3만7천개, 행정관청에 등록하지 않은 업소까지 포함하면 줄잡아 4만5천개로 추산됐다. 하지만 비디오업계에서는 지난해 영
글: 조종국 │
200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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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강혜정의 발견 [2] - 인터뷰
“주연만 해야지, 그런 생각은 마흔 가서나 할 거다”
능청스럽다. 촬영 소품으로 컵을 하나 내밀자 유심히 살피더니 “이거…, 컵 닦으신 거죠? 뭐, 얼룩도 있고…” 한다. 촬영장소로 이동할 때 이미 “저랑은 처음이신 거 같은데… 어쩌다 저처럼 말 못하는 배우랑 인터뷰하게 되셨어요” 하는 농담을 거리낌없이 던졌더랬다. 까만 유리컵에는 ‘no more w
사진: 손홍주 │
글: 박혜명 │
200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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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강혜정의 발견 [1]
“50만원 줘요.” 당신과 자줄 테니 돈을 달라고 스물일곱의 여교사 최홍이 손을 내민다. 그녀의 얼굴 위론 기억하기 싫은 사랑의 상처가 그늘처럼 드리워져 있다. “내가 팔을 이렇게 움직여, 그럼 내가 저기 가 있어, 나 참 빨라”하고 ‘미친년’ 여일이 괴상한 목소리로 실없는 얘기를 한다. 열여섯, 열일곱쯤 돼 보이는 소녀의 얼굴 위론 이 세상 사람 같
사진: 손홍주 │
글: 박혜명 │
200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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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시나리오 쓰기 10계명 [5] - 시나리오 관련 책
당신에게 맞는 시나리오 책은 무엇?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개중엔 시나리오책 수집광이 있다. 신간이 나오면 무조건 사서 보는 그런 친구들은 실질적인 시나리오 쓰기에서 점점 멀어지게 된다. 점점 내 현실이 저쪽의 이론과 멀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시나리오 왕초보라면 입문서 정도는 읽어야 하겠지만, 시나리오 작법에 관한 책은 한두권이면 족하다.
정리: 문석 │
200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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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시나리오 쓰기 10계명 [4] - 신예작가들의 연습 노하우
이야기의 뼈대 만들기를 먼저 습득하라
<쉬리2> 쓰고 있는 정재호
이 사람은 여느 신예작가와 다르다. SJ(스토리 앤드 조이 프로덕션)를 이끄는 대표이사 직함은 신예와 어울리지 않는다. 여섯 작가를 거느리고 CJ와 LJ와 협력관계를 맺어 굵직한 8개의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으며, 강제규 감독과 <쉬리 2>를 함께 쓰고 있고, 무엇
사진: 오계옥 │
글: 이영진 │
글: 김현정 │
글: 이종도 │
사진: 서지형 │
200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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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시나리오 쓰기 10계명 [3] - 제작자의 당부
8계명_풍경 사진 찍듯 글쓰라, 무릇 영화는 눈으로 보는 것이니
“<비트>는 정우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팔을 펼치는 이미지에서 시작됐다 할 수 있다. <태양은 없다>는 정우성의 얼굴이 못 알아보게 얻어터져서 화면에 꽝 떨어지는 이미지가 시작이었다. 기타노 다케시는 어느 인터뷰에서 ‘어떤 남자가 머리에 총을 대고 있는 장면을 먼저
글: 이영진 │
글: 문석 │
일러스트레이션: 김동규 │
200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