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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 스턴트맨이 사는 법 [4] - 서울액션스쿨 ②
1,3/ 신성일(26·가운데)씨를 비롯한 세명이 ‘레펠’ 훈련을 하고 있다. 성일씨는 11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중천>을 대비해 다양한 와이어액션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교육생으로 들어와 스턴트 경력 2년째를 맞고 있는 그는 “와이어를 타는 건 전혀 무섭지 않다. 줄을 잡아주는 사람을 믿으면 되니까”라고 말한다. 그는 체구가 날씬하고
사진: 이혜정 │
글: 문석 │
200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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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 스턴트맨이 사는 법 [3] - 서울액션스쿨 ①
한국 스턴트의 내일, 이곳에 있소이다
이거 제대로 찾아온 건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안에 자리한 보라매체육관으로 들어선 순간 당황스러웠던 이유는 급작스레 터져나온 라틴음악 때문이었다. 끈적한 땀내음과 불꽃 튀는 무예 단련 대신 체육관 안에는 라틴댄스의 리듬을 타고 있는 남녀 몇쌍만이 있었다. 다시 한번 찬찬히 입구로 가보니 ‘댄스 스포츠 강좌
사진: 이혜정 │
글: 문석 │
200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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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 스턴트맨이 사는 법 [2] - 새내기 스턴트맨의 하루 ②
“한 게임 더?”
8월20일 PM 5:00 경기도 강화군 석모도
“너무 체력이 약한데. 한 게임 더 하는 게 어때요?” 방송 출연으로 얼굴이 낯익은 여의도 FC의 최창호 박사가 나이스 가이 팀을 약올린다. 무술연기자노조 축구팀인 나이스 가이쪽에서는 “우리는 다 환자예요”라며 슬그머니 물러서더니 결국 마지막 게임에 뛸 선수들을 물색하느라 바쁘다. 잠
사진: 이혜정 │
글: 이영진 │
200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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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 스턴트맨이 사는 법 [1] - 새내기 스턴트맨의 하루 ①
몸으로 말하는 이들을 취재하기란 쉽지 않다. 배우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자신의 오감을 통해 느낀 감정을 곧장 몸으로 폭발해낸다. 그 순간을 포착하기도 어렵거니와 다시 그 순간의 몸의 감정을 말로 추궁해서 끄집어내는 일만큼 막막한 것도 없다. 스턴트맨이라고 다를까. 스턴트라 통칭되는 움직임의 기본은 무술이라기보다 연기다. 도합 십몇단을 가진 고수라고 해도,
사진: 이혜정 │
글: 이영진 │
200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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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의 미래, 미래의 영화 [4] - 디지털과 필름
한국 - 인터넷영화 사이버극장 우후죽순, 충무로와 따로 또 같이
12월26일 두대의 카메라가 서울 명동의 한 백화점 입구를 봉쇄했다. 입구 측면은 소니 VX9000이, 정면은 VX1000이 맡았다. 행인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과 엉거주춤한 동선을 피한 끝에 감독의 OK사인이 떨어지자, 무리들은 여느 촬영현장과 달리 다음 신을 촬영할 장소로 신속하게 이동
글: 이영진 │
200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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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의 미래, 미래의 영화 [3] - POP.com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여는 첨병 POP.com
지난해 연말, 타임 온라인을 비롯한 수많은 웹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20세기를 규정짓는 단어를 결정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자동차, 전쟁을 비롯한 다양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1위에 오른 단어는 인터넷 혹은 컴퓨터. 1983년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파란을
글: 이철민 │
200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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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의 미래, 미래의 영화 [2] - 디지털 혁명
99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보스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화인 토드 버로는 셀룰로이드의 죽음을 선언했다. 최근에 진행되는 영화계의 디지털 혁명으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는 영화제작과 배급에서 35mm 아날로그 필름이 사라지리라는 것이다. 그 선언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사건은 98년 10월에 있은 스티븐 아발로스와 랜스 웨일러가 만든 <라스트 브로드캐스트>(
200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