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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거칠마루>의 파이터들 [2] - 6인의 무술인 ①
“이소룡에 대한 오마주였는데 몰랐나요?”
태식 역의 장태식
스스로를 이소룡 2세대라 부르는 장태식은 이 작품의 출발점이자 동기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의 씨앗이 된 게 바로 그가 주인공을 맡았던 <무림일기>(KBS2 인간극장)였고, 영화 속 화자인 김c가 들려주는 ‘고수를 찾아가는 이야기’의 경험담도 태식의 것이니 말이다. 그의 인생은 이소
글: 박혜명 │
글: 이종도 │
사진: 서지형 │
200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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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거칠마루>의 파이터들 [1] - 탄생비화
올해 초부터 충무로에서는 요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실제 무술 고수들이 실제 격투를 벌이는 것을 담은 영화가 있다’는 얘기가 그것. 이 괴이한 소문의 주인공은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 출품돼 입소문을 탔고, 올해 전주영화제에서 좀더 많은 관객 앞에 선보였으며, 그 여세를 몰아 9월15일 정식으로 개봉하는 <거칠마루>다. 사실, 이 소문은 절
글: 문석 │
200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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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명세의 <형사 Duelist> [4] - 포토코멘터리 ②
6. 이명세/ 홍등가로 쫓아온 남순과 슬픈눈이 눈쌓인 계단에서 대결하는 장면이다. 영화의 감정을 칼과 칼로 말하는 것이다. 사실 이 장면에서는 입김이 보여야 하는데 스틸에서는 그게 안 보여서 아쉽다. 입김이 합쳐지는 느낌이 아주 영적인 기운을 주거든. 비록 칼을 겨누고 있지만 두 사람의 입김이 하나가 되면서 두 사람도 하나가 되는 거다.
글: 김도훈 │
200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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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명세의 <형사 Duelist> [3] - 포토코멘터리 ①
이명세 감독이 손수 <형사 Duelist>의 베스트 장면 10개를 선정해주었다. 그가 직접 손으로 뽑은 장면 중에서는, 관객이 오랫동안 기억할 순간도 있고, 배우들이 남몰래 자랑스러워할 순간도 있으며, 감독의 마음속에서 더욱 크게 자리잡은 순간도 있다. 이명세 감독과 이형주 미술감독으로부터 가장 빛나는 순간들 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글: 김도훈 │
200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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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명세의 <형사 Duelist> [2] - 이명세 인터뷰
“이 영화에서 움직임은, 무엇이든 연계된 총체적인 거다”
<형사 Duelist>의 예정된 기술 시사는 늦어지고 있었다. 이명세가 또 막판까지 ‘완벽’을 향해 다듬질을 하고 있는 것일 거라고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경험했던 주변 사람들은 추측했다. 이유를 알고보니 중도에 약간의 믹싱 사고가 있었다. “부족하다는 말은 변명밖에 안
사진: 오계옥 │
글: 정한석 │
200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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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명세의 <형사 Duelist> [1]
이명세의 일곱 번째 영화 <형사 Duelist>가 드디어 찾아왔다. 이명세 특유의 많은 영화적 시도가 종횡으로 화면을 채우며 눈을 즐겁게 한다. 조선시대판 <인정사정 볼 것 없다>가 될 것이라는 그의 장담은 화려하게 지켜졌다. <형사…>는 다양한 상상적 이미지의 집결이자, 21세기를 찾은 활동사진의 초절정이다. 활동,
글: 정한석 │
200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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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 스턴트맨이 사는 법 [5] - 한국 스턴트의 현황
한국영화 스턴트의 역사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새로 쓰여지기 시작했다. 60∼70년대를 풍미했던 소자본 액션영화나 홍콩과의 합작영화, 이대근, 백일섭 등이 주연하는 액션영화, <소림사> 시리즈 등이 80년대 들어서면서 대중으로부터 외면받기 시작했고, 액션영화는 <우뢰매> 시리즈 등의 아동영화나 비디오용 영화를 통해서 명맥을 이어나갔다
글: 문석 │
200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