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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시티 오브 갓> 탄생비화 [1]
리우데자네이루 최대의 빈민가. 신의 도시라는 의미가 일찍이 들어본 적 없는 역설로 다가오는 도시 ‘시티 오브 갓’. <신시티>는 차라리 장난이었다. 동정없는 아이들, 미래를 믿지 않는 아이들이 지배하는 이곳은 눈앞에 펼쳐진 지옥이다. 코흘리개부터 20살 가까운 청소년들까지, 온갖 종류의 총으로 무장한 채 거리를 활보하는 이들은 슈퍼마켓과 여
글: 오정연 │
200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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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케빈 코스트너 연대기 [2]
<워터월드> 참패로 경력이 끝나다
“저는 <워터월드>가 위대한 현대 동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이 식지 않았습니다. 그 영화가 좋았다며 열렬한 감상문을 보내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무시해도 되는 건가요. 영화를 흥행수입만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1995년
코스
글: 김도훈 │
20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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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케빈 코스트너 연대기 [1]
철지난 유행가처럼 누구도 부르지 않던 이름, 케빈 코스트너가 돌아왔다. 미국 개봉으로부터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케빈 코스트너의 <오픈 레인지>(이번호 55쪽 프리뷰 참조)는 광활한 풍광을 말보로 광고처럼 두르고서 선과 악의 대결을 담아내는 구식의 서부영화이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용서받지 못한 자>처럼 새로운 관객의 주목을 단
글: 김도훈 │
20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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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6 한국영화 기상도 [8] - 기타 장르
강풀의 인터넷 만화를 원작으로 한 호러영화 <아파트>(감독 안병기)는 현재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엽기발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감독 조범진)은 6년의 작업 끝에 마무리 손질만이 남은 상황이다. 용 전설을 소재로 삼은 판타지영화 <D-WAR>(감독 심형래·출연 제이슨 버) 또한 껍질을 깨고 곧 모습
20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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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6 한국영화 기상도 [7] - 휴먼드라마
<말아톤>의 성공 이후, 상처받고 비루한 삶의 작은 승리를 축복하는 이야기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독서실로 숨어든 싸움의 고수와 맞고다니는 소년의 우정을 담은 <싸움의 기술>(감독 신한솔·출연 백윤식, 재희)은 최근 촬영일정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탈북해 남한에 정착한 뒤 남과 북의 연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년을 그리는 <
20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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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6 한국영화 기상도 [6] - 코미디
영화감독이라는 고난의 행군을 걷는 남자와 가족 이야기 <모두들, 괜찮아요?>(감독 남선호·출연 김유석, 김호정, 이순재)와 한 소도시의 대학 속에서 싹트는 우스꽝스런 음모와 질투를 다룬 블랙코미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감독 이하·출연 문소리, 지진희)은 촬영을 끝낸 뒤 후반작업에 돌입한 영화들. ‘작업’에서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20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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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6 한국영화 기상도 [5] - 멜로 ②
제목 그대로 갑부 청년에게 찾아온 첫사랑을 그린 유쾌한 멜로영화다. 고등학생 재경(현빈)은 갑부 할아버지의 10억원의 유산을 물려받을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진지한 인생의 목표 따위 뒷전으로 제쳐두고 사는 문제아다. 할아버지는 손자의 인간성 교육을 위해 산골에 처박힌 고등학교로 전학가 졸업장을 따오라고 한다. 교장에게 돈을 찔러줘도 먹히지 않는 시골 촌
200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