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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묵공> 촬영현장 [1]
흙바람이 코와 귀를 간질이는 허베이성 이시엔의 광야에서 새로운 아시아영화 <묵공>은 묵묵히 촬영되고 있었다. 1600만달러의 예산을 한국 보람영화사, 홍콩 콤스탁, 일본 NDF, 중국 화이 브러더스가 정확히 4등분하여 <묵공> 프로젝트를 위해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고 진행한 투자 단계도 이채롭지만, 눈으로 목격한 대륙의 현장은 더욱
글: 김수경 │
사진: 서지형 │
200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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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미리 보기 [4]
“처음엔 말 등에 올라타지도 못했다”
피터 퍼벤시 역의 윌리엄 모슬리
캐스팅 디렉터 피파 홀은 7년 전 전혀 다른 영화의 캐스팅 건으로 우연히 발견한 얼굴을 기억했다가 퍼벤시 가의 첫째 아이로 데려왔다. 올해 열여덟살인 윌리엄 모슬리는 <나니아…>로 영화에 데뷔했다. 라운드 테이블로 진행된 작은 인터뷰 자리임에도 그는 많이 긴장했는지,
글: 박혜명 │
20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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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미리 보기 [3]
“이 영화는 서로 배신했다가 화해하는 가족의 이야기다 ”
앤드루 애덤슨 감독
앤드루 애덤슨은 자신이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감독으로 정해졌다는 전화를 제작자 페리 무어로부터 받고나서 “나는 <나니아…>를 이렇게 만들겠다”며 주말 동안 20페이지가 넘는 컨셉 노트를 작성해 무어에게 전달했다. “<
글: 박혜명 │
20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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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미리 보기 [2]
4남매가 가족애를 회복하는 과정 그린 모험담
나니아는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가 옷장을 통해 들어가게 된, 지도에 그려져 있지 않은 나라다. 말하는 동물들과 파우누스, 켄타우루스, 미노타우루스 등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족들이 살고 있는 그 땅은 본래 따뜻하고 아름다웠는데 하얀 마녀의 지배 아래 놓이면서 몇 백년째 크리스마스도 없는 불행한
글: 박혜명 │
20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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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미리 보기 [1]
C.S.루이스는 생전에 아이들과 어울려 있는 것이 항상 불편했다. 마흔 한살즈음, 2차대전의 폭격으로 집을 잃은 런던의 피난 아동들 몇 명을 제 집에 머물게 하면서 비로소 아이들에게 애정을 느끼기 시작한 그는 그 때 처음 <나니아 연대기>에 관한 영감을 떠올렸다. 간단한 노트만을 기록해두고 집필을 계속 미뤄온 루이스는 6년 뒤에야 <나
글: 박혜명 │
20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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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 한국영화의 네 가지 경향 [5] - 노인코미디
<마파도> <간큰가족>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에서 보여준 노인 코미디
<마파도> <간큰가족>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의 공통점은 뭘까? 첫째, ‘노인’이 주연인 ‘노인-코미디’이고, 둘째, 배우 ‘김수미’가 나왔다는 점이다.
그간의 코미디의 경향을 살펴보자. <넘버.
글: 황진미 │
200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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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 한국영화의 네 가지 경향 [4] - 전시성
<형사> <주먹이 운다> <달콤한 인생> <친절한 금자씨>에서 드러난 전시성의 위험
<형사 Duelist>를 둘러싼 각종 평문들이 쏟아져나왔다. 그 반응을 종합하면 이렇다. 우선은 관객이 시대를 앞질러온 영화의 신천지를 알아보지 못했거나 영화가 대중의 일반 감성에 너무 앞서 완성됐다고 여기며, 당대
글: 정한석 │
200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