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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태풍>이 왔다! [1]
<태풍>의 주인공인 씬(장동건)은 두개의 태풍을 통해 한반도를 공격하려 한다. 두개의 태풍이 동시에 생성되는 경우에는 하나가 다른 하나를 흡수하면서 그 위력과 몸집을 키운다는, 이른바 ‘후지와라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다. 한국 영화사상 초유의 프로젝트에 쏟아졌던 충무로 안팎의 관심도 영화적 ‘후지와라 효과’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을 것이다.
글: 김도훈 │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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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킹콩> 연대기 [2]
동·서양 괴수의 빅 매치
<킹콩 대 고지라> キングコング口ゴジラ(1962)
거대 괴수의 제왕 킹콩과 일본을 대표하는 괴수 고지라의 대결을 그려 큰 화제를 모았던 오락대작. 일본에서만 120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 <고지라> 시리즈 사상 최대의 흥행기록을 세웠으며 세계적으로도 <고지라> 시리즈의 대표작으로서 높은 지명
글: 김송호 │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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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킹콩> 연대기 [1]
12월14일, 피터 잭슨 감독의 신작 <킹콩>이 한국의 극장가를 찾는다. 잭슨이 어린 시절 오리지널 작품을 본 뒤 영화감독이 되기로 결심했다는 일화답게 <킹콩>은 1933년 세상에 나온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켜왔고, 그들 가운데 영화라는 길을 걷게 된 사람들 역시 셀 수 없을 정도다. 아울러 70여년에 이르는 킹콩의
글: 김송호 │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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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규정을 거부하는 치밀한 아름다움, 나카하라 슌 [2]
상업적이고 다양한 스타일로의 변주
깔끔한 상업영화를 만들며 이력을 쌓은 나카하라 슌은, 자신이 만들고 싶었던 영화에 도전한다. “당시에는 유명한 배우와 뭔가 극적인 사건을 이용하여 적당한 규모의 영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주류였다. 그런 것과는 다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배우나 사건 등을 배제하고, 기존 조류에도 구애받지 않는. 관객에게 재
글: 김봉석 │
사진: 서지형 │
20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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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규정을 거부하는 치밀한 아름다움, 나카하라 슌 [1]
지난해 일본영화제에서 ‘보고 싶은 일본영화’를 꼽는 설문조사를 했다. 의외로 많은 표를 받은 것은 나카하라 슌의 <벚꽃 동산>. 봄날의 햇살처럼 화사한 여고생들이, 안톤 체호프의 희곡 <벚꽃 동산>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통해, 소녀들의 몸과 마음을 충일하게 보여준 영화다. <벚꽃 동산>은 올해 일본영화제
글: 김봉석 │
사진: 서지형 │
20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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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묵공> 촬영현장 [3] - 안성기·유덕화 인터뷰
<묵공>의 촬영현장에서 10분 거리인 옌상호텔에서 배우들의 기자회견이 벌어졌다. 대회의장에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함께한 공동 인터뷰 이후에 소회의장으로 옮겨 안성기, 유덕화와의 개별 인터뷰가 이어졌다. 함께 등장하는 첫 촬영을 마친 아시아의 두 대표배우에게 서로에 대한 감정과 <묵공>에 관해 물었다. 활기찬 유덕화와 여유로운 안성기가 전
글: 김수경 │
사진: 서지형 │
200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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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묵공> 촬영현장 [2] - 제이콥 쳉 감독 인터뷰
“<무사>의 안성기 선생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묵공>은 제이콥 쳉(장즈량, 본인이 제이콥 쳉으로 불리기를 원했다)이 10년을 기다린 숙명의 프로젝트다. 1995년 캐나다에서 원작 만화를 읽고, 2년 뒤 소학관으로부터 판권을 구입한 제이콥 쳉은 수십 군데 제작사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스케일이 너무 크고, 당신
글: 김수경 │
사진: 서지형 │
200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