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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한국 영화시장의 일본영화 중간점검
<메종 드 히미코>가 작은 기적을 이뤄냈다. 단관에서 다섯개 사이의 스크린을 오가며 상영된 <메종 드 히미코>는 현재 8만5천명을 동원했다. 스폰지하우스 단관에서 두달 동안 불러들인 관객만 3만4천명. 스폰지 조성규 대표는 “아직 좌석점유율은 꾸준하다. 현재 추세라면 10만명을 넘길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조 대표는 “장담할
글: 김수경 │
200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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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오시이 마모루의 <다치구이시 열전> 도쿄 시사기
오시이 마모루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신작 <다치구이시 열전>이 오는 4월8일 시부야의 시네 퀸토극장 등을 시작으로 일본 전국에 순차 개봉한다. 2년 전 <이노센스>에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제작비와 개봉 규모이다. 하지만 오시이는 새로운 형식으로 호기롭게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놓았다. 게다가 스즈키 도시오, 히구
글: 김영희 │
200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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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홍콩에 부는 대륙의 바람, 제10회 홍콩필름마트
아시아영화의 최대 관문은? 만약 당신이 ‘부산국제영화제’라고 답했다면 그건 절반짜리 정답에 불과하다. 미학 또는 축제의 관점에서라면 당연히 부산영화제가 아시아를 대표하겠지만, 영화산업에선 단연 홍콩필름마트가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23일 4일간의 일정을 마친 홍콩필름마트는 나날이 성장해가는 아시아영화의 힘과 이에 대한 세계의 관
사진: 손홍주 │
글: 문석 │
200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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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출연하라, 그리하면 흥행할지니
#1 KBS2 <상상플러스> 지난 1월31일 방영분. 배우 김수로가 꼭짓점 댄스를 선보인다. 다른 출연자들이 대오를 맞춰 따라한다. 대부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 1위에 등극한 꼭짓점 댄스는 수만명의 네티즌이 ‘월드컵 공식 댄스로 정하자’고 서명운동을 벌여 화제를 낳았다. 방송 9일 뒤 김수로의 첫 단독 주연작 <흡혈형사 나도열>이
글: 김수경 │
200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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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씨네21>이 뽑은 이달의 단편 1. <1호선… 사람들…>
2004년 말. 권오성(30)씨는 여느 때처럼 1호선을 타고 부천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주변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불이라도 난 것처럼 옆칸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피신을 해온 것이다. 무슨 일인가 내다봤더니, 한 할아버지가 지하철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술을 드시기도 했고, 고성까지 내셨다. “그만두시라고 한마디 해야겠다”고 맘먹
글: 이영진 │
사진: 서지형 │
200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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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디지털로 꿈을 빚는 공장, 픽사를 찾아서
황량하다기보다, 외져서 아늑한 곳이다. 샌프란시스코 외곽 에머리빌에 위치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전경은 그렇듯 텅 비어 보이는 가운데 묘하게 생기를 풍긴다. 까만 철구조물 기둥 세개로 간소하게 세워진 정문 위에 ‘PIXAR’라는 다섯개 알파벳이 놓여 있다. 군더더기없이 명료한 이 입구는 <토이 스토리>(1995)부터 <몬스터 주식회
글·사진: 박혜명 │
200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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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시리아나> 뉴욕 시사기 [2]
영화는 타협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나의 길이다
<시리아나>에서 메이저 캐릭터인 봅 바네스 역은 물론 제작까지 맡은 조지 클루니는 이 작품을 위해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몸무게를 늘렸고, 대머리처럼 이마의 머리선을 밀기도 했고, 고문받는 장면을 리얼하게 보이기 위해 직접 연기하다가 큰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의 이같은 노력은 제78
글: 양지현 │
200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