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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성혁명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딥 스로트> [1]
그것은 혁명이었다. 1972년 미국에서 개봉한 <목구멍 깊숙이>는 성인영화, 포르노, X등급영화, 음란물, 그것을 무엇이라 부르건 그들 영화의 역사를 한순간에 바꿔놓았다. <목구멍 깊숙이>는 여성과 남성의 성기를, 그 성기와 상대방 이성의 입맞춤을, 그리고 적나라한 살색의 파노라마를 대형 스크린 위에서 보여줬다. 이 영화는 포르노
글: 문석 │
200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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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챕터별로 학습하자! 싸부 생활백서
영화 속엔 ‘싸부’가 넘쳐난다. 아무리 문제아라도, 아무리 힘이 없어도, 아무리 머리가 나빠도 그들과 만나기만 하면 새로운(궁극적으로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 발을 딛고 사는 ‘싸부’들은 별로 없다. 만나기도 힘들다. 그래서 정리했다. 누구라도 한번쯤은 모시고 싶은 ‘싸부’들의 특징을. 뭐 따라해보며 스스로 ‘싸부’가 돼도 좋고,
글: 손주연 │
200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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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6 한국영화 [3] - 가상 시나리오
2006년 가장 큰 행사 가운데 하나인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의 변화를 살짝 알려주는 4페이지짜리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어봤다. 최근 들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백윤식이 주인공을 맡고 시나리오 뼈대는 <범죄의 재구성> <지구를 지켜라!> 등 그의 출세작으로 삼았다. 행간마다 올해의 이슈들을 끼워 넣어 부족하나마 올해 한국사회의 판
글: 이종도 │
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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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6 한국영화 [2] - 핫이슈 ②
3. ‘억!’ 소리 나게 큰 킹 크랩 - 판타지 리얼리즘 대작
올해에는 100억원의 대작들이 세편이나 기다리고 있다. <괴물> <중천> <한반도>가 그것. 우리 사회의 현실에 판타지를 섞는다는 점이 공통된 특징이다. 우선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제목과 달리 할리우드풍 괴수영화는 아니다. <플란다스의
글: 권민성 │
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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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6 한국영화 [1] - 핫이슈 ①
한해 동안 개봉되는 한국영화는 평균 60∼70편 정도다. 그런데 2006년 개봉을 기다리는 한국영화는 무려 90여편에 이른다. 작품을 준비 중인 감독들 이름만 대기에도 숨차다. 임권택, 이창동, 홍상수, 김기덕, 박찬욱 등 세계적 감독부터 김대승, 류승완, 봉준호, 이재용, 장진, 최동훈 등 신진 감독까지 메뉴(?)도 다양하다. 영화 풍년에 관객은 배부를
글: 권민성 │
20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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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년 우리가 놓친 외화 10 [10] - <크래쉬>
폴 해기스 감독의 <크래쉬>는 이른바 ‘날이 선’ 영화다. 등장인물만도 계층과 피부색이 다른 미국인이 한 다스. 이들이 로스앤젤레스 곳곳에서 본의 아니게 얽히고 설키면서 마음속에 숨은 증오와 두려움을 한바탕 드러내고야 마는 소동극이니 오죽하랴. 이들의 감정적 충돌이 얼마나 날이 섰는가 하면, 비평가들은 <크래쉬>를 미국영화 역사상
글: 옥혜령 │
200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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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5년 우리가 놓친 외화 10 [9] - <카포티>
가령 이런 것이다. 여기는 전쟁터, 사진기자 앞에서 살인이 벌어진다. 그때 그는 카메라를 버리고 그를 구해야 하는가 혹은 그 잔혹함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셔터를 눌러야 하는가. 설령 이 한장의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타리라는 마음으로 셔터를 눌렀다 한들 그가 그 죽음에 도덕적인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가. 예술적 성취와 유명세를 얻은 냉혈 악마가 될
글: 백은하 │
200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