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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영화 전문가, 김지석 [2]
‘핫 영화 소식’은 새로운 관객을 만들고 소통하는 공간
김지석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천편일률적인 영화문화를 바꾸는 데 일조했으나, 그 달라진 환경 때문에 딜레마에 처해 있다고 설명한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타이영화를 수입하겠다고 나선 곳은 없었다.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데뷔작부터 애정을 쏟아온 펜엑 라타나루앙의 신작 <보이지 않는 물결>만
글: 이영진 │
글: 서지형 │
200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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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영화 전문가, 김지석 [1]
퀴즈 하나. 아시아영화에 관한 최근 소식을 확인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 <씨네21> 홈페이지에 접속하라, 고 말하고 싶지만 정답이 아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알아보라는 조언은 꽤 그럴듯한데 특효를 발휘하진 못한다. 무엇이든 물어보면 답을 일러준다는 한 포털 사이트의 지식 검색, 무용지물이다. 알 만한 사람 다 알지만, 지름길은 부산
글: 이영진 │
사진: 서지형 │
200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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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왕의 남자> 성공요인 [2]
이렇게 빠른 사극도 있다니
“시대극이라 하면 이런저런 것을 떠올리게 되는데, <왕의 남자>의 소재는 기존의 시대극의 틀을 깬다. 공길이 대표하는 코드도 그렇고, 왕이라는 캐릭터도 그렇고 굉장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과거를 다루되 젊은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김미희 싸이더스FNH 공동대표)
충무로 대다수 관계자
글: 문석 │
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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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왕의 남자> 성공요인 [1]
‘대박영화’의 성공요인을 분석하는 것은 언제나 결과론에 의지할 수밖에 없으며, 이를 따르다 보면 아주 사소한 일도 ‘하늘의 뜻’을 이룩하기 위한 정해진 수순으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게 마련이다. 개봉 20일째인 1월17일 전국 관객 500만명(이하 배급사 집계)을 돌파한 <왕의 남자>의 흥행 원인을 따져묻는 온갖 매스컴의 기사 또한 이런 ‘
글: 문석 │
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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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뮌헨> LA 시사기 [3] - 에릭 바나 인터뷰
실물로 접한 에릭 바나는 스크린에서보다 훨씬 상냥하고 밝아 보였다. <헐크> <트로이>에 이어 <뮌헨>에서도 고뇌에 가득 찬 인물을 연기했던 그는 뜻밖에도 환한 웃음을 머금은 채 멀리서 온 기자들에게 먼저 친절한 인사를 건넸다. <뮌헨>에서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 암살단의 우두머리 아브너로 출연한 에릭 바나와의 인
글: 문석 │
200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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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뮌헨> LA 시사기 [2]
비판은 사랑의 한 종류다
만약 이 영화의 감독이 스필버그가 아니었다면, <쉰들러 리스트>를 통해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보여줬던 그가 아니었다면, <뮌헨>은 화제의 중심에 놓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이 주제를 건드릴 때부터 친구를 잃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그는 도대체 왜 이 영화를 만든 걸까. 스필버그가 <E.T.> 때부터
글: 문석 │
200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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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뮌헨> LA 시사기 [1]
1972년 9월5일은 테러리즘의 검은 깃발이 현대사에 깊은 그림자를 드리운 날이었다. 그날 새벽, 스스로를 ‘검은 9월단’이라 부른 8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뮌헨올림픽 선수촌의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로 침입했다. 이들은 코치 2명을 사살했고 9명의 선수를 인질로 붙든 채 이스라엘과 독일의 감옥에 갇힌 200여명의 정치범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그 뒤로 21
글: 문석 │
200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