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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B영화의 역량과 도발 엿보기, B무비 특별전
‘B무비 특별전 Presented by 김지운’이 6월30일(금)부터 7월7일(금)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찰스 로튼의 기괴한 필름누아르와 새뮤얼 풀러의 타블로이드판 범죄영화의 세계를 먼저 주목할 만하다. <사냥꾼의 밤>(1955)은 유명 배우 출신의 찰스 로튼이 55살에 만든 처음이자 마지막 장편영화이며, 당대의 철저한 실패 끝
글: 정한석 │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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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부재와 암시를 통해 탄생한 스타일
자크 투르뇌르가 말하길 미국에는 자기에게 이상한 평판이 따라다녔다고 했다. 영화계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다는 것이다. “좋지 않은 시나리오가 있다고? 그럼 자크 투르뇌르에게 줘봐. 그라면 어떻게든 만들어낼 거야.”
사실 투르뇌르 자신도 “나는 내게 들어오는 시나리오는 거절하지 않았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원래 그에게 먼저 제작 의뢰가 들어왔으나
글: 홍성남 │
200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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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다채로운 영화체험, 스위스영화의 발견, 스위스 영화제
신인감독들의 작품을 시상하는 로카르노영화제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도 스위스와 영화를 결합시키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는 시네필을 자처하는 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난감한 사항이다. 로카르노영화제를 제외하고 스위스가 영화와 관련되어 언급되는 경우란, 고다르가 80년대 스위스에 거주하면서 비디오 매체를 통해 영화적 실험을 진행했던 시기를 ‘스위스 시절’이라
글: 안시환 │
200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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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새로운 영화 우주를 창조한 시네아스트, 자크 타티 회고전
자크 타티의 세 번째 장편영화인 <나의 삼촌>은 그에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안겨다줬다. 그 바람에 그는 아카데미쪽으로부터 특별한 ‘향응’을 제공받을 기회를 갖게 되었다. 타티가 요구한 것은 스탠 로렐, 맥 세넷, 버스터 키튼을 만나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아마도 그런 식으로 그는 현재 자기가 속한 세계를 자신보다 앞서 풍요롭게 만들어준 대가
글: 홍성남 │
200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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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행복한 퀴어월드로 오세요, 퀴어문화축제 영화제
‘퀴어들의 해피타임’, 제7회 퀴어문화축제가 5월30일부터 6월11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로의 고민과 비밀을 털어놓는 수다회를 시작으로, HIV 감염인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아보는 콘돔카페, 서울 거리 한복판을 아름답게 수놓을 퍼레이드까지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퀴어영화들을 모아 상영하는 영화제도 마련되어 있다. 6월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글: 정재혁 │
200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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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지브리의 기관장을 만난다, 다카하다 이사오 감독전 [2]
“일상과 가족이 나의 가장 중요한 주제”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다카하다 이사오 감독전’의 홍보와 제1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관련 행사의 참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웃집 야마다군>의 시사가 열린 지난 5월24일 수요일, CGV용산에서 만난 그는 “굳이 애니메이션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일본의 영화가 한국에 소개된다
글: 김도훈 │
사진: 이혜정 │
200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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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지브리의 기관장을 만난다, 다카하다 이사오 감독전 [1]
지브리의 간판을 단 선장이 미야자키 하야오라면, 엔진을 돌리는 기관장은 다카하다 이사오다. 비록 지금은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전해지지만, 두 위대한 애니메이션의 거장은 지난 30여년간 지브리 스튜디오를 이끌며 비슷하지만 다른 세계를 완성시켜왔다. 이를테면 미야자키가 지브리의 꿈을 대변하는 몽상가라면, 다카하다는 지브리의 현실주의자였던 것이다. 하지만 대부
글: 김도훈 │
2006-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