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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화제의 감독들 신작 엿보기 [1] - 박찬욱
매일 똑같은 학교와 직장과 거리를 오가며, 늘 같은 꿈을 꾼다. 언제가는 새 출발을 하고 말 거야! 1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도 생의 지각변동은 쉽게 오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결과를 알 수 없는 지진을 일으키기란 쉽지 않다. 아마도 그것이 예술가와의 차이점일 것이다. 이야기와 그 전달 방식과 테마를 매번 바꿔야 하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 감독은 특히 매
글: 이성욱 │
사진: 이혜정 │
200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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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상자료원의 모든 것 [5]
“이제는 연구단계를 벗어나 대중화해야 한다”
지난 2003년 부임한 이효인 원장은 오는 7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내년 3월 예술의전당에서 상암DMC로 이전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여러모로 미묘한 시점에서 진행된 인터뷰가 아닐 수 없다. 재임 기간 동안 그가 젊은 연구인력과 새로운 마인드를 도입하여 벌였던 다양한 사업 중 일부는 마
사진: 오계옥 │
글: 이영진 │
글: 오정연 │
200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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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상자료원의 모든 것 [4] - 숨은 일꾼들
해외 자료수집
연구교육팀 정혜연
2004년부터 2년간 해외 자료수집 업무를 진행한 정혜연씨는 특정 자료가 존재한다는 제보를 받은 뒤, 이메일과 전화연락을 통해 소장자에게 보유 여부를 확인한 다음, 현지 출장을 통해 자료를 실사하고, 별도의 협의를 통해 실제 필름을 구입하거나 기증받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선 영어능통은 필수, 고령의 개인수
사진: 오계옥 │
글: 오정연 │
200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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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상자료원의 모든 것 [3] - 미공개 창고 탐사기
한국영상자료원은 2006년 2월 말 현재 4445편의 극영화필름과 6만1694권의 시나리오, 16만1638점의 스틸, 1만5390점의 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필름을 가득 실은 선반이 한없이 줄지은 필름 보관고를 비롯해서 자료원의 각종 자료 보관고에 들어서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놀라운 것은 이 자료 중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것들은 이제 막 50%를 넘어섰
사진: 오계옥 │
글: 오정연 │
200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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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상자료원의 모든 것 [2]
3. 그때 그 시절 추억도 다시 먹고
잡지를 보다 누군가 계속 실실거려서 뒤돌아봤더니, 한 젊은이가 <서울의 지붕밑> DVD를 보며 세 할아비들이 ‘이놈 저놈’하며 아옹다옹하는 것에 폭소를 터트리고 있다. 나도 하나 꺼내 봐. 300여편에 달하는 한국 고전영화 DVD를 둘러보다, 결국 택한 건 김기영 감독의 <하녀>. 창피한 이야
글·사진: 이영진 │
200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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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상자료원의 모든 것 [1]
신상옥을 아십니까. 유현목을 아십니까. 이만희를 아십니까. 김기영을 아십니까. 김수용을 아십니까. 도를 아십니까, 라는 물음만큼 두려운 질문이다. 다섯번 물으면 다섯번 고개를 저어야 하는 상황, <씨네21> 기자라고 해서 일반인보다 나을 게 없다. 한번 따져보자. 우리가 보았던 한국 고전영화는 도대체 몇편인가. 우리가 기억하는 한국 고전영화
글·사진: 이영진 │
글: 오정연 │
200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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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1세기 스파이들의 신세한탄 [2]
빚좋은 개살구: 화려하지만 실속없는 직종, 스파이
이던: 사실 스파이가 빛좋은 개살구야. 몇 천억원대 사기를 벌이는 악당을 쫓아다녀도 인센티브가 있길 하나. 위험수당이 있길 하나. “대원들이 체포되거나 살해당할 시엔 언제나처럼 정부는 자네의 모든 활동을 부인할 것”이라고 매번 협박이나 하지. 비정규직도 이렇게 천대받는 비정규직이 없어.
오스틴: 이
글: 김수경 │
200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