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1]
2006 충무로 호러 프로젝트 7선 [2]
귀신보다 더 귀신 같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밤
아무리 무섭고 흉악하고 잔인한 귀신이나 유령, 원혼이라 해도 굳게 마음먹은 사람만은 못하다. 귀신보다 겁나는 인간들이 빚어내는 공포.
<검은집>
감독 신태라 출연 미정
여보세요, XX보험 OO지삽니다. 제 이름요? 저도 아직 잘 모릅니다. 아직 시나리오가 완성되지 않았다나봐요. 하여간 전
글: 문석 │
2006-05-10
-
[스페셜1]
2006 충무로 호러 프로젝트 7선 [1]
햇살을 보면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가.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 땀이 차고 데오도란트를 살 생각이 드는가. 긴 바지와 운동화를 밀어놓고 반바지와 슬리퍼를 꺼내놓았는가. 이제 호러영화의 계절이 온 것이다. 올해 극장을 비명으로 그득 채울 한국 호러영화는 모두 8편. 예년에 비해 강화된 라인업을 자랑하는 이들 영화 중 7편을 영화 속 주인공의 입을 빌려 소개
글: 문석 │
2006-05-10
-
[스페셜1]
<구타유발자들> 미리 보기 [2]
세대의 카메라, 욕망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영화 전체가 감정이 끊이지 않는 한 호흡을 유지하면서, 보는 이에게는 바로 그 끔찍한 상황의 한복판에 있는 느낌을 주고 싶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관객의 심리적 거리는 순식간에 가까워졌다가 멀어질 수 있는데, 카메라가 순간적으로 8명의 등장인물 모두의 시점을 대변할 수 있다면 이를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원신연
글: 오정연 │
사진: 서지형 │
2006-05-10
-
[스페셜1]
<구타유발자들> 미리 보기 [1]
오는 6월1일 개봉을 앞둔 <구타유발자들>의 시나리오는 2004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 최우수작으로 당선됐을 때부터 ‘물건’으로 통했다. 시나리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젊은 제자를 벤츠에 태워 서울 외곽으로 빠져나온 음대 교수는 인적이 드문 강가에서 모종의 작업을 시도하다가 심상찮은 동네 토박이들을 만난다. 자신보다 약한 고등학생에
글: 오정연 │
사진: 서지형 │
2006-05-10
-
[스페셜1]
<국경의 남쪽> 차승원 vs 안판석 [2]
“말하지 않아도 생각이 같았지”-안판석
주면 받고, 받으면 주고. 궁합 좋은 인연이라고 부부싸움 한번 안 하는 건 아닐 텐데. “선호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 굳이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없었다”고 입을 모으는 두 사람은 어땠을까. <국경의 남쪽> 메이킹 다큐멘터리에서 보이듯이, 디테일에 신경을 쓰던 안판석과 ‘십장’처럼 배우들을 다독이던 차승원
사진: 오계옥 │
글: 이영진 │
글: 정재혁 │
2006-05-11
-
[스페셜1]
<국경의 남쪽> 차승원 vs 안판석 [1]
5월4일 개봉을 앞두고 <국경의 남쪽> 감독 안판석과 배우 차승원이 만났다. 촬영장에서 매일 만나 뒹굴었던 두 사람이지만, 새벽 기술시사를 보고 난 뒤인지라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기에 바빴다. 브라운관에서 맺은 인연을 스크린으로 힘들게 옮겨오기까지의 스토리를 짧은 대담으로 묶었다.
안판석과 차승원은 드라마 <장미와 콩나물>(2
사진: 오계옥 │
글: 이영진 │
글: 정재혁 │
2006-05-11
-
[스페셜1]
스틸작가 5인의 미공개 화첩 [6] - 손익청
이렇게 표현하면 의아하겠지만, ‘음악을 하려고 사진과에 입학했다’. 보컬로 밴드 활동을 하고 싶다는 꿈을 부모님이 반대해서 사진과에 진학했다. 아버지가 사진 찍는 취미를 갖고 있어서 어려서부터 사진이 낯설지 않았고, 고등학교 때 사진동아리(역시 음악동아리가 없어서 든 것이었다)에서 찍은 사진이 큰 대회에서 상을 받은 것도 하나의 계기였다. 음악과 사진의 길
글: 박혜명 │
200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