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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너클볼처럼, 어디서든 융통성을 발휘하며', 배우 이준혁
이준혁이 <씨네21>을 3개월 만에 다시 찾았다. 그새 이준혁은 비리 경찰 주성철로 분한 주연작 <범죄도시3>로 또 한번 천만 배우가 됐다. 배우 고유의 다정한 성정으로, 시네필적 영화 사랑으로, 그리고 변치 않는 자기 관리 능력으로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한 방송마다 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이준혁은 씨네21 X 셀럽챔프가 뽑은 20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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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배려하는 연기, <보호자> 김남길
<보호자>의 우진은 수혁(정우성)을 해하라는 성준(김준한)의 지시를 받고 진아(박유나)와 함께 지구 끝까지 수혁을 쫓는다. 진아는 수혁의 딸 인비(류지안)를 납치하지만 정작 우진은 수혁에게 납치돼 오도가도 못한다. 별안간 수혁과 우진의 로드 무비가 이어지는 와중에 우진은 수혁을 사살하길 포기하지 않는다. 사람을 해하는 데 아무 거리낌이 없는 사이
글: 정재현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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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평범’과 ‘몸부림’의 딜레마, <보호자> 정우성
<보호자>의 수혁은 러닝타임 내내 평범한 삶의 가치를 찾아 헤맨다. 그런 수혁을 평범과 가장 거리가 먼 정우성이 연기한다는 점이 놀랍다. <보호자>의 서사는 폭력의 세계에서 벗어나길 희구하는 한 남자의 몸부림이다. 그런 영화를 한국영화 역사에서 숱한 액션 명장면을 끊임없이 만들어온 배우 정우성이 연출한다는 점 또한 의미심장하다. 일견
글: 정재현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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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평범을 향한 이정표, ‘보호자’의 정우성, 김남길을 만나다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 <보호자>가 8월15일 개봉했다. <보호자>는 정우성이 직접 쓴 <폭력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영화는 출소 후 어린 딸에게 평범한 아빠가 되기 위해 몸부림치는 수혁(정우성)을 통해 (한국)영화가 답습해온 폭력 재현과 약자 묘사의 정당성을 묻고, 고질적 문제의 개선안을 탐구한다. 한편 청부살인콤비 세탁
글: 정재현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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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LIST] 엄태화가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영화감독.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가려진 시간> <잉투기> 등 연출
'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오퍼: ‘대부’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한편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너무 상세해서
글: 씨네21 취재팀 │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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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연기의 쾌감, ‘지옥만세’ 정이주
자비로운 미소, 작은 생명체라도 밟을까 조심하는 듯한 걸음걸이, 아이들을 인솔하고 기도를 올리는 신실한 손. <지옥만세>의 채린(정이주)은 누가 봐도 낙원행이 가장 유력한 청소년 신도다. 그런 그에겐 미소 띤 얼굴로 천천히 걸어가 제 손으로 친구의 얼굴에 케이크를 엎던 과거가 있다. 자신이 괴롭힌 나미(오우리)와 선우(방효린)가 선교회를 찾아왔을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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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단단한 내면의 수호자, ‘지옥만세’ 방효린
죽음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듯한 몽환적인 표정, 껄렁한 목소리, 성의 없는 말투. 황선우는 학교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죽음을 자주 생각하지만, 기질적으로 타고난 엉뚱함과 명랑함은 어떤 것으로도 가려지지 않는다.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학교 폭력 가해자 박채린(정이주)이 회개하고 낙원에 가겠다는 반전의 모습을 보여도 선우는 그를 끝까지 믿지 않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3-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