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리포트]
[현지보고] 픽사 스튜디오의 7번째 장편애니메이션 <카> 시사회
미국의 66번 국도는 동쪽과 서쪽을 잇는 길이다. 66번 국도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시작해 미주리,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를 거쳐 종착지인 캘리포니아 LA까지 이어진다. 총길이는 3939km. 1926년 11월11일에 개통된 역사를 지닌 66번 국도는 미 전역을 연결하는 주간고속도로 체계(Interstate Highway S
글: 박혜명 │
2006-07-12
-
[기획리포트]
<씨네21>이 뽑은 이달의 단편 4. <멋진 인생>
“마초라는 이데올로기는 배설보다는 관음을 통해 발현된다”고 단편영화 <멋진 인생>은 말한다. 매춘으로 살아가는 한 여자의 방 안에서 벌어지는 일과를 담은 <멋진 인생>은 성 정치학과 자기 정체성의 여정을 상징과 환상을 통해 그려낸다. 여자는 몸을 팔아 돈을 벌고, 신체 부위별로 자기 몸에 깁스를 만들며 하루를 보낸다. 남자는 그녀에게
글: 김수경 │
사진: 오계옥 │
2006-07-11
-
[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착신아리 파이널> 도쿄 시사 및 기자회견
저주의 메시지, 전송 안 하면 죽는다!
“전송하면 죽지 않아.” 휴대폰 메시지로 옮겨다니는 죽음의 바이러스, <착신아리 파이널>이 5월24일 저녁 5시 도쿄 이이노홀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촬영의 70%가 부산에서 이뤄진 <착신아리 파이널>은 일본의 고교생들이 부산으로 수학여행을 온다는 설정으로 일본의 가도카와 픽처스와 한국의 CJ
글: 정재혁 │
2006-06-07
-
[기획리포트]
<가족의 탄생>과 <짝패>를 통해 본 슈퍼 16mm영화의 성취
16mm영화가 충무로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과 류승완 감독의 <짝패>가 그 주역이다. 슈퍼16mm(16mm필름의 사운드영역까지 촬영에 이용하는 방식)로 촬영된 <가족의 탄생>은 2.35 대 1의 시네마스코프, <짝패>는 1.85 대 1의 비스타비전으로 블로업됐다. 평단의 호평을 이
글: 김수경 │
2006-06-07
-
[기획리포트]
[현지보고] <포세이돈> 도쿄 기자회견
34년 만에 부활한 물의 악몽
<타워링>과 함께 1970년대 재난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포세이돈 어드벤처>가 34년 만에 돌아왔다. 여객선 포세이돈이 침몰하면서 벌어지는 대탈출극 <포세이돈>은 <특전 U보트>와 <퍼펙트 스톰>으로 물을 소재로 한 영화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준 볼프강 페터슨이 1억
글: 손주연 │
2006-05-31
-
[기획리포트]
<씨네21>이 뽑은 이달의 단편 3. <달>
삶=사랑=사람. 나재원 감독이 영화를 만들며 얻은 철학이자 세상을 보는 공식이다. 그녀는 삶·사랑·사람을 두고 “세상을 움직이는 근원”이라 했다. 삶과 사랑, 사람이 일치하는 사회가 진정 행복한 곳인 셈. 완벽하지 못한 삶 때문에 서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고통을 겪고 슬픔에 빠진다. 그런 까닭에 나재원 감독은 사랑하지 못하고 사랑받지도 못하는 소
글: 장미 │
사진: 이혜정 │
2006-05-31
-
[기획리포트]
<국경의 남쪽> 흥행실패, 한국영화 제작·배급 조정국면 예고하나?
<국경의 남쪽>에서 바라본 5월은 스산했다. 순제작비 46억원, 총제작비 70억원의 <국경의 남쪽>은 전국관객 30만명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고개를 숙였다. 연기력과 관객 동원력을 모두 갖춘 드문 배우로 평가되는 차승원의 기용과 공신력있는 제작사 싸이더스FNH가 가세한 대작 <국경의 남쪽>의 참패는 충무로에 파문을 일으켰다
글: 김수경 │
200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