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기획] 팬덤과 과몰입,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과몰입은 영화 관람 형태를 어떻게 바꿨나
2003년 방영된 드라마 <다모>의 팬덤 이름은 ‘다모 폐인’이다. 당시 다소 과격하게 지어진 이 명칭은 ‘폐인이 될 만큼 <다모>가 좋다’는 직관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같은 해에 방영된 <대장금> 또한 ‘애호 대장금’이라는 이름의 팬클럽이 존재했다. 장금이(이영애)의 스승인 한 상궁(양미경)은 10회 만에 죽음을 맞이할
글: 이자연 │
2023-09-07
-
[스페셜2]
[기획] 과몰입이 콘텐츠 시장에 미치는 영향, '덕후가 세상을 바꾼다'
바야흐로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의 시대다. 디깅 모멘텀이란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일컫는다. 보편적 언어로는 마니아, 조금 더 편하게 말하자면 덕후에 가깝다. 이번 특집에서는 팬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과몰입하는 풍경이 콘텐츠 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현상적으
글: 씨네21 취재팀 │
2023-09-07
-
[스페셜2]
[기획] ‘콘크리트 유토피아’, ‘마스크걸’ 특수분장 비하인드
<콘크리트 유토피아>, 팀워크의 승리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한여름에 겨울 분장을 해야 했기 때문에 그만큼 고생이 심했다. 한컷이 끝날 때마다 달려가서 배우들의 분장을 고치는 일의 반복이었다. 마치 레이싱팀처럼 일사불란하게 작업하고 빠지는, 그야말로 팀워크의 승리였다. 함께 고생한 만큼 유달리 애정이 더 가는 작품이다. 나중에 시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23-09-08
-
[스페셜2]
[기획] “배우와 호흡 맞춰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마스크걸’ 송종희 분장감독
영화는 집단 창작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래서 우리는 종종 그 당연한 사실을 잊는다. 촬영, 미술, VFX 등 대표적인 몇몇 파트는 거론되기도 하지만 분장은 각광받는 경우가 드문 게 현실이다. 최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염혜란, 안재홍의 강렬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가 화제를 모으며 덩달아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23-09-08
-
[씨네21 리뷰]
[리뷰] ‘생츄어리: 마법의 소원나무’, 어린이들이 반길 오스트레일리아 야생동물 백과
동물들의 낙원 생츄어리 시티에 사는 주머니쥐 케리(박시윤)는 야생의 삶을 동경한다. 특히 케리가 꿈꾸는 것은 생츄어리 시티에 없는 겨울이다. 언니 페트라(최정현)의 눈엔 이런 케리가 철없기만 하다. 한편 생츄어리 시티의 어린 동물들은 목도리도마뱀 야라의 주재하에 매년 마법의 소원 나무에 소원을 빌 수 있다. 소원 성취가 절실한 나머지 케리는 이날의 금기를
글: 정재현 │
2023-09-06
-
[씨네21 리뷰]
[리뷰] ‘극장판 사사키와 미야노-졸업편’, 사랑에 빠지면 상대의 손동작 하나도 큰 의미가 있는 법
고2 남학생 미야노(사이토 소우마)는 한겨울에 밖에 있어도 춥지 않다. 연인 사사키(시라이 유스케)가 자신을 향해 걸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는 한 학년 위 동성 선배였던 사사키를 동경하던 시절과 사사키에게 사귀자는 말을 들었던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이렇게 자주 만나지만 둘에게 관계의 변화가 찾아올 거라는 걸 잘 안다. 대학 입시를 치르고 있는
글: 이유채 │
2023-09-06
-
[씨네21 리뷰]
[리뷰] ‘일주일간 친구’, 발랄하게 시작해 한층 깊고 짙은 우정의 세계로
교실 창가쪽 맨 뒷자리에 앉아 자고 있던 재수생 쉬유수(린이)는 눈이 번쩍 뜨이는 사건을 겪는다. 새로 온 여학생 린샹즈(조금맥)에게 첫눈에 반한 것이다. 일단 친해지는 작전을 서툴게 펼치는 쉬유수를 보고 그의 단짝인 송샤오난(심월)과 장우(왕가휘)가 합세하지만 린샹즈는 꿈쩍하지 않는다. 사고 뒤 친구를 일주일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병이 생겼다는 린샹즈의
글: 이유채 │
202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