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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특별한 배우, 변희봉 [1]
변희봉은 어느 날 홀연히 날아온 외계인 같은 배우가 아니다. 1970년부터 우리와 만나기 시작한 그는 TV와 영화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는 익숙한 존재였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너무 늦게 알아봤다. <수사반장>과 <113 수사본부>의 악역이나 사극드라마의 단골 조연, 영화 속의 개성 강한 캐릭터 정도로만 생각했던 변희봉을 우리가 제
글: 문석 │
사진: 서지형 │
200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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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유쾌하고 오싹한 장르별 영화 속 설원 여행 가이드
장마도 길어라. 맑은 하늘 못 본 지도 어언 한달이다. 한여름에 보일러 틀고 눅눅한 방에 누워 있을라치면 어딘가 시원하고 탁 트인 곳이 생각나게 마련. 그런 마음으로 여행사에 맞춤형 여행을 신청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비치섬, 발리섬, 피지섬, 주옥 같은 해변을 마다하고 구태여 설원 관광을 희망한 괴짜들이었다. 옹기종기 모인 이들 앞에 가이드 육대수라는 자
글: 김나형 │
200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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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ME ‘내맘대로’ 뽑은 한국영화 연기상
항상, 아니 종종 아카데미영화제를 보고 있자면 너무 진지해 몸이 뒤틀린다. 진행 미숙하고 쇼의 성격도 부족한 국내 영화제들은 보고 있으면 썰렁하고 지루해서 끝까지 버티기조차 어렵다. 그럴 때 생각한다. 미국의 라스베리영화제나 MTV 영화 시상식처럼 말장난과 농담(거기엔 때로 뼈아픈 비판도 담겨 있다) 일색의 웃기는 영화상을 우리끼리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고
글: 박혜명 │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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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장편감독, 단편감독을 만나다 [3]
미쟝센영화제 ‘4만번의 구타’ 부문 수상자들, 김성수 감독과 만나다
김성수 감독은 연출부에게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 호된 엄격함은 후배를 향한 관심과 애정의 결과라는 것이 많은 이들의 증언. 그가 공동대표로 있는 나비픽쳐스가 정두홍 무술감독의 서울액션스쿨과 함께 신인감독들에게 액션영화 연출 기회를 줄 것이라는 최근의 뉴스는 이를 증명한다. 그런
사진: 손홍주 │
정리: 오정연 │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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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장편감독, 단편감독을 만나다 [2]
미쟝센영화제 ‘희극지왕’ 부문 수상자, 봉준호 감독과 만나다
2004년 사회드라마 부문 <감상의 이해, 청산별곡>으로 심사위원 특별상, 올해 코미디 부문 <베이베를 원하세요?>로 최우수 작품상과 연기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거머쥔 이상근 감독. 지난해 미쟝센영화제 때 평소 흠모하는 봉준호 감독을 길거리에서 만나 인사했다가 뻘쭘하게 외면
사진: 손홍주 │
정리: 정한석 │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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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장편감독, 단편감독을 만나다 [1]
지난 7월4일 막을 내린 미쟝센영화제가 다섯편의 부문별 최우수 작품상과 세편의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송해성, 정지우, 박흥식, 박진표, 박찬욱, 류승완, 장준환, 박광현, 김성수, 오승욱. “제아무리 부산영화제라 해도 자기 작업이 있으면 행차하지 않을”, 충무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역 감독들이 이들 작품과 감독을 향해 아낌없는 애정을
사진: 손홍주 │
정리: 김혜리 │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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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6 한국영화 상반기 결산 [3] - 부가판권 부문
파라마운트가 최근 DVD 사업에 관한 두 가지 결정을 내렸다. 파라마운트는 6월을 끝으로 한국 DVD시장에서 철수하고 사업권을 CJ엔터테인먼트에 대행하기로 결정했다. 반대로 7월25일 HD-DVD 타이틀 10종을 선보이며 새로운 DVD시장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한편으론 DVD 시장의 몰락을 보여주는 절망적 사건으로, 다른 한편으론 새로운 시장 형성이 가
글: 김수경 │
사진: 씨네21 사진팀 │
200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