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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다재다능 촬영감독 3인이 말하는 촬영의 매력 [2]
테마3: 감독님들, 이렇게 해보면 어때요~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되게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스트레스.” -백윤석
“연출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자신은 물론이고 스탭들이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 -엄혜정
“촬영감독이 잡은 앵글이 맘에 안 들면 무엇이 싫고 이유가 뭐지 프레이밍의 목적을 정해주는 것이 중요.” -김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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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오정연 │
사진: 이혜정 │
200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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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다재다능 촬영감독 3인이 말하는 촬영의 매력 [1]
낯선 얼굴, 낯선 이름에 어리둥절할 수도 있겠다. 아마도 자신이 찍은 영화의 제목과 감독이 알려지고, 손수 만들어낸 화면에 관객이 열광한다면 그것으로 족할 만한 이들은, 진정한 의미에서 카메라 ‘뒤에’ 서는 사람들이다. 충무로에서 촬영감독 데뷔를 꿈구는 이들은 미처 데뷔작을 만들기도 전에, 단편영화 팬들 사이에서 약간의 이름을 알렸다. <즐거운 우리
글: 오정연 │
사진: 이혜정 │
200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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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미지의 독립장편영화 세편 [3] - <생산적 활동>
아침드라마의 진부함에 도전하다
섹스할 장소가 없어 이곳저곳을 헤매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 <생산적 활동>은 일상에 대한 유쾌한 도발 같았다. 여관에 들어갈 돈도 없이 동네 골목과 화장실을 오가는 발걸음. 그 진지함의 아이러니가 섹스라는 행위의 전복성을 부각시켰다. 일상에서 발견한 위트, 일상을 배반하는 유머. 오점균 감독의 단편 <생산적
글: 정재혁 │
200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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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미지의 독립장편영화 세편 [2] -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
B급 감수성으로 무장하라
하는 일 없이 하루하루를 소일하는 백수 건태(강현중)는 어느 날 동네 건달 힘줄 삼형제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마침 힘줄 삼형제에게 원한을 갖고 있던 사이보그 창녀 향수(예수안)는 건태를 이용해 그들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우고, 건태를 부추겨 수상한 과학자 닥터 헬(이상훈)에게로 데려간다. 손가락이 망가져 총을 쏠
글: 최하나 │
200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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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미지의 독립장편영화 세편 [1] - <마지막 밥상>
2005년 말 기준 전국 스크린 수는 1648개. 산책을 가듯 영화를 보러가는 시대다. 하지만 독립영화는 어떨까. 독립영화를 보기 위해서 관객은 1년에 몇번 찾아오는 영화제의 프로그램을 뒤적여야 하고, 반대로 독립영화는 관객을 찾아가기 위한 기회를 잡기 위해 기를 써야 한다. 땀 흘려 제작한 작품이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독립영화가 관객을
글: 최하나 │
200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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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배급업 포기하며 <괴물> 제작에 매달린 청어람 대표 최용배
연일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괴물>은 잘 알려졌다시피 봉준호 감독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간직하던 꿈의 결정체다. <괴물>에 또 다른 사람의 꿈이 서려 있다면 그 주인공은 이 영화의 제작사인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다. 오로지 <괴물>의 완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그동안 단단한 기반을 다졌던 배급업까지 포기했을 정도로 그는 이 프
글: 문석 │
사진: 오계옥 │
200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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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소녀 기수와 경주마, 꿈은 이루어진다, <각설탕>
<각설탕>의 각설탕은 주인공 말 천둥이가 먹는 간식이다. 사람과 말이 나누는 따뜻한 정이 영화 제목인 것이다. ‘말에게 속삭임’(Horse Whispering)이란 말이 따로 있을 정도로 말은 인간과 친밀한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는 몇 안 되는 섬세한 동물이다. <각설탕>은 <호스 위스퍼러>가 그리는 말과 인간의 교감, 그
글: 이종도 │
200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