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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연애는 남녀의 미래다! 연애학자 홍상수 따라잡기 [1]
정녕 연애는 남녀의 미래다. 홍상수 감독이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한 이래 10년째 해온 영화 작업에 따르면 그렇다. 신작 <해변의 여인>까지 홍 감독은 줄기차게 연애를 이야기했다. 물론 홍상수만의 영화 구조와 리듬을 제치고 연애만을 이야기한다는 건 언어도단이다. 그렇다고 홍상수가 영화 언어를 발명하는 데만 힘을
글: 이종도 │
200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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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 로케이션 대백과 [9]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협조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이성재 홍보담당관실 기획팀장
“대부분의 한국영화는 다 지원한다고 보면 된다. 대한민국 경찰 안 나오는 영화는 웬만해서는 없으니까.” 서울영상위원회 김미애 로케이션팀장의 말은 과장이 아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이성재 홍보담당관실 기획팀장은 “10편 중 7, 8편은 경찰이 끼는 셈”이라고 말한
글: 박혜명 │
20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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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 로케이션 대백과 [8]
더는 밟을 땅이 없어 보여도, 아직 한국영화에 등장하지 않은 미개척의 로케이션지는 전국 곳곳에 있다. 국내 총 7개 지역 영상위원회 가운데 부산, 전주, 광주, 남도, 경기 등 5곳의 영상위원회 로케이션팀으로부터 카메라맨의 발길이 닿지 않은 숨은 명소를 소개받았다.
“어둡게도, 밝게도 표현할 수 있는 변화무쌍한 공간”
부산영상위원회가 추천한 동아대 벙
글: 박혜명 │
20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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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 로케이션 대백과 [7]
강원도 홍천의 호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숙 부인(전도연)이 최후를 맞이하는 거대한 얼음 호수. 멀리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는 CG로 원경을 넓힌 것으로, 아쉽게도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작은 크기라고 한다. 국내의 호수 크기가 워낙 작을뿐더러 큰 호수일수록 두꺼운 얼음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안전상의 문제도 있었다. 산으로 둘러싸인, 늦겨울까
글: 오정연 │
20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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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 로케이션 대백과 [6]
한국영화가 다양해지고 규모가 커지면서 해외 촬영·합작 등 근 몇년간 새로운 시도는 줄을 이었다. 그 어떤 비상상황에서도 임기응변이 가능한 국내 로케이션 촬영도 끝내 예상치 못한 변수로 고생하게 마련인데 기후도, 음식도, 사람도, 문화도 낯설기만 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의 어려움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옛말 틀린 거 하나없다. 집 떠나면 고
글: 오정연 │
20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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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 로케이션 대백과 [5]
자동차 추격: <썸> vs <야수>
이보다 박진감 넘칠 순 없다
강도 높은 액션을 위한 로케이션을 물색·섭외하는 일은 일반적인 로케이션 헌팅보다 훨씬 까다롭고 중요하다. 일년 가까운 시간을 사이에 두고 개봉한 두 영화는 액션 중에서도 센 축에 속하는 자동차 추격, 그것도 역추격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동차 액션을 위한 로
글: 오정연 │
20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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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 로케이션 대백과 [4]
A가 맘에 들면 B가 문제고, B가 해결되면 C가 불안하다. 영화를 찍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세트와 달리 100% 완벽한 로케이션을 찾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정작 촬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장소를 찾기까지의 모든 어려움은 무의미해져버린다. 통제 불가능한 모든 것들이 상시적으로 잠복해 있기에 로케이션 촬영은 스탭들에게 각자의 한
글: 오정연 │
200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