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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오슨 웰스를 재발견하라
1985년 오슨 웰스가 타계했을 때 꽤 여러 부고 기사는 그를 두고 자신의 첫 번째 영화(<시민 케인>(1941))가 보여줬던 가능성에 결코 이르지 못한 인물이라고 썼다. 물론 웰스에 대한 이런 식의 평가는 그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이들에게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유의 것이기도 하다. 이것이 옳지 않다는 것은 <위대한 앰버슨가>
글: 홍성남 │
200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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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여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하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우리의 일상으로 파고든 것은 꽤 오래전의 일이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처음 받았던 충격은 점차 줄어드는 대신 대자본에 의한 경영 논리, 즉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산 시스템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이제는 오염된 환경과 그로 인한 이상 기후와 환경적 재난에 더 익숙해져서 원래 지구의 모습과 자연의 법칙들을 잊
글: 김지미 │
200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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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심기일전! 독립영화제다운 독립영화제로
인디포럼의 귀환! 오는 5월8일부터(영화 상영은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두 번째 인디포럼2007이 열린다. 지난해 내부 사정으로 인해 축소된 규모로 신작 공모없이 진행됐던 축제가 원상 복귀된다는 면에서, 그리고 신작전에서 소개되는 영화가 2000년대 초반의 전성기를 연상시킬 만큼 흥미진진하다는 면에서 올해의 인디포럼은 의미심장하다. 59
글: 오정연 │
200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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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세상의 이미지에 반기를 들라
모든 계급적, 성적 그리고 경제적 불평등을 조화로운 환상 속으로 밀어넣고 관객에게 위안을 주는 안정된 형태의 극영화는 어쩌면 형식적으로 포르노그래피보다 더 위험한지도 모른다. 포르노는 소기의 목적을 위해 직설적인 화법과 분절된 서사를 구사하며 매우 작위적이고 인공적인 세팅을 전면에 드러냄으로써 이것은 가상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기 때문이다. 영상 실험과
글: 김지미 │
200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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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로 만나는 호주의 일상과 풍광
제5회 호주영화제가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주한호주대사관이 개최하는 이 영화제는 4월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5월4일부터 11일까지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상영작은 장편 10편과 단편 14편 등 총 24편. 장편 상영에서는 범죄물, 코미디, 가족물, 멜로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극영화를 접할 수 있고, 단편 상영에
글: 박혜명 │
200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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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삶에 대한 열정으로 표현하라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에 대한 깊은 식견을 가진 사람들은 그의 세계와 관련해 영화만을 논하는 것은 그 전모를 파악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파졸리니에 대한 좀더 포괄적인 이해란 영화만이 아니라 시, 소설, 비평 등의 영역들에도 관여했던 이탈리아의 지식인이란 관점에서 보았을 때에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가 영화에 특별한 애착을 갖고 그것
글: 홍성남 │
200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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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사의 위대한 유산을 순례한다, 월드 시네마
시네마테크 부산은 3월22일(목)부터 4월15일(일)까지 ‘월드시네마’란 행사를 마련한다. 부제인 ‘세계 영화사의 위대한 유산’이 부연하듯 ‘월드시네마’는 영화사의 걸작들을 순례하는 자리인데, 이번 네 번째 오디세이의 진행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맡는다. 이번 행사가 단순히 유명 영화들로 치러지는 잔치가 아니라 한 영화인의 관심영역이 상하로 위치한 영화사를
글: 이용철 │
2007-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