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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대치동 스캔들’, 과거의 상흔 앞에서 스캔들은 뒷전
대치동 학원가에서 국어 강사로 일하는 윤임(안소희)의 집에 10년 전 애인 기행(박상 남)이 찾아온다. 얼마 전 윤임이 담당하는 중학교에 국어 교사로 부임한 기행은 그녀의 오랜 친구이자 소설가인 나은(조은유)의 근황을 이야기한다. 수년 전 뇌사상태에 빠진 나은이 조만간 호흡기를 뗄 예정이라는 말에 윤임은 자신을 괴롭힌 대학 시절을 다시 마주한다. 기행은
글: 최현수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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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캣퍼슨’, 만남은 어렵고, 이별은 더 어려워
갓 스무살이 된 대학생 마고(에밀리아 존스)는 극장에서 우연히 만난 로버트(니컬러스 브론)에게 호감을 느낀다. 건장한 체격, 클래식한 영화 취향, 그녀를 위해 밤늦게 음식을 사오는 자상함까지. 나이가 좀 많다는 게 흠이지만 로버트는 분명 좋은 사람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데이트를 이어갈수록 처음의 설렘은 점차 공포로 변해간다.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아도 돌
글: 김현승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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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프리실라’, 우아한 고독과 고상한 허무, 소피아 코폴라의 초지일관 오트 쿠튀르
1959년, 14살 소녀 프리실라 볼리외(케일리 스페이니)는 서독에 주둔한 공군 장교인 아버지를 따라 낯선 독일에서 생활 중이다. 어느 날 프리실라는 이웃의 호의로 서독에서 군 복무 중인 엘비스 프레슬리(제이컵 엘로디)의 파티에 방문한다. 엘비스는 처음 만난 프리실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둘은 잦은 만남을 가지며 금세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나 프리실라는
글: 정재현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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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프렌치 수프>를 채우는 안팎의 얼굴들
앙토냉 카렘과 오귀스트 에스코피에
도댕과 동료들이 식탁에서 화제에 올리는 앙토냉 카렘(1784~1833)과 오귀스트 에스코피에(1847~1935)는 전설적인 프랑스 요리의 거장이다. 선배 격인 “천재적인 미식의 왕” 카렘은 프랑스 요리의 기초를 세운 인물로 평가받으며 외제니가 폴린에게 가르쳐줬듯 오늘날 통용되는 하얗고 긴 요리사 모자(토그 브란슈)를 고
글: 이유채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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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음미하는 영화의 온기 어린 풍미 - 트란 안 훙의 뭉근한 신작, <프렌치 수프>가 담아내는 것
<거미집> <사랑은 낙엽을 타고> <나의 올드 오크> <추락의 해부> <키메라> 그리고 현재 <존 오브 인터레스트>까지 2023년 칸영화제의 영화들이 또렷한 발자국을 낸 한국 극장가에 <프렌치 수프>가 환호를 이어갈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1993년 데뷔작 <그린 파파야
글: 이유채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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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당신의 기억을 기다립니다, 1만 관객 돌파한 <목화솜 피는 날>과 4·16재단 문화콘텐츠공모전
4·16재단 문화콘텐츠공모전은 안전한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기다린다. 그동안 공모전을 통해 이소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장기자랑>과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영화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한 장편 극영화 <목화솜 피는 날>이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목화솜 피는 날>이 1만 관객을 막 돌파한 주말을 지나, 올해 4·16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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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감정의 스펙트럼을 최대한 보여주려 했다”, <애콜라이트> 배우 이정재
공개 5일 만에 시청 기록 1110만뷰. 올해 디즈니+ 시리즈 가운데 최고 시청 수치를 기록한 <애콜라이트>는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마스터 솔(이정재)의 시선을 좇는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탄탄하게 전수받으면서도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고유성을 지켜낸 안정적인 균형은 시리즈를 향한 궁금증을 극대화하기 충분하다. 어엿한
글: 이자연 │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