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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63회 베니스영화제 중간결산 [1]
제63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중반을 넘어섰다. 21편의 경쟁작 가운데 16편이 공개됐고 비경쟁부문과 오리존티 부문에 포진한 웬만한 기대작들도 대부분 뚜껑이 열렸다.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라인업으로 출발한 올해 베니스에서는 지금까지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영화제에서 일어나는 일이란 결국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 안에서, 말 많은 기자들이 모이는 기자회견장 안
글: 박혜명 │
사진: 이혜정 │
200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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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글래스톤베리>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2]
<글래스톤베리>는 글래스톤베리페스티벌과 닮아야 한다
“잠을 이룰 수도 없었고, 갈수록 신경질적이 되어갔다. 편집감독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했을 텐데, 어쩌면 중년의 위기였는지도 모르겠다. (웃음)” 1년에 걸쳐서 산더미 같은 분량의 영상을 확인하고 기록해야 했지만 진짜 위기는 본격적인 편집과 함께 찾아왔다고 템플은 고백한다. 불놀이를 하다가 자신
글: 오정연 │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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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글래스톤베리>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1]
축제의 열기를 말로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문자가 아닌 이미지와 소리를 활용할 수 있다고, 그것이 쉬워질까.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의 뜨거운 광기, 혹은 자유와 방종이 수시로 자리를 바꾸는 혼돈의 간접경험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그 축제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페스티벌 글래스톤베리라면 영화로 옮겨 섣불리 흥을 깨느니 가만히 있는 게 낫다
글: 오정연 │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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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2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2]
물에 핀 꽃 Water Flower
기노시타 유스케/ 일본/ 2005년/ 92분
여고생 미나코는 오래전 자신과 아빠를 버리고 집을 나간 엄마를 미워하고 있다. 다시 이혼한 엄마가 이복동생 유를 데리고 마을에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나코는 몰래 엄마의 아파트 부근을 맴돌다가 게임센터에서 놀고 있는 유에게 충동적으로 접근한다. 미나코는 자신을 따르는
글: 김현정 │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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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2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1]
제2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GICFF)가 9월14일부터 19일까지 덕양어울림누리와 프리머스 화정점,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야외극장 등 9개관에서 열린다. 33개국 166편의 영화를 초대한 고양어린이영화제는 어른보다 많은 감각을 열고 사는 어린이 관객을 위해 영화상영에 더해 여러 가지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오감상영: 움직이는 동화’가 그 대표적인 예다. 지
글: 김현정 │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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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센티넬> 비밀요원의 백악관 가상 수사기
내 이름은 피트 게리슨. 미국 국가안보국의 비밀요원이다. 20여년 전 대통령을 총격에서 구한 뒤로, 백악관의 안보만이 내 관심사였다. 그런데 어느 날 절친한 동료 찰리가 살해당한 뒤로, 대통령 암살음모가 수면 위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기가 막힌 것은 내가 유력한 용의자라는 것이다. 지난 25년간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일한 결과가 고작 이거란 말인가?
글: 신민경 │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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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마스크에서 절대반지까지, 마법의 물건을 구경하세요
이정재, 전지현이 출연한 <시월애>가 <레이크 하우스>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됐다. 키아누 리브스, 샌드라 불럭 주연의 <레이크 하우스>는 할리우드로 이식되고도 <시월애>의 결을 거의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아름다운 풍광을 주요한 볼거리로 삼은 것이나 남녀주인공을 이어주던 우편함을 다시 한번 등장시키는 것 역시
글: 장미 │
2006-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