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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지나 카라노를 위한 영화 <인 더 블러드>
에바(지나 카라노)와 데릭(캠 지갠뎃)은 신혼여행으로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별장으로 떠난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둘 앞에 가이드 매니가 나타난다. 그는 높은 산 위에 연결된 줄에 매달려 내려오는 짚라인이라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소개해준다. 짜릿함을 만끽하던 중 데릭의 로프가 끊어지면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다. 다리를 다친 데릭을 실은 앰뷸런스는 사라지고, 에
글: 신두영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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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사막 한가운데 불시착한 외계 생명체 <에코>
턱(아스트로)과 알렉스(테오 할름), 먼치(리스 하트위그)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하지만 마을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개발 계획이 진행되면서 곧 뿔뿔이 흩어지게 될 신세. 이별을 앞둔 어느 날, 소년들의 휴대폰으로 알 수 없는 신호가 수신되고, 헤어지기 전 기억에 남을 만한 사건을 만들어보자는 결심으로 신호의 발신지를 찾아 모험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글: 우혜경 │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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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국의 유서깊은 애니메이션 <행복배달부 팻 아저씨>
작은 마을 그린데일의 팻 아저씨는 친절한 얼굴로 사람들에게 행복한 소식을 전하는 우편배달부다. 이탈리아 여행이라는 아내의 꿈을 실현시켜주고 싶은 팻 아저씨. 오디션 쇼 <톱스타>의 우승 상품이 이탈리아 여행권이라는 말을 듣자 팻 아저씨는 지역 예선에 도전하기로 한다. 예상외로 뛰어난 그의 노래 실력은 심사위원과 마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곧
글: 송효정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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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우리가 전혀 모르는 비밀의 세계 <맨홀>
강북의 한 동네에서 6개월간 10여명의 연쇄실종사건이 발생한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수정(김새론)은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언니 연서(정유미)를 마중하러 나간다. 연서의 퇴근길 수정과 영상통화가 급작스럽게 끊어진다. 연서는 땅속으로 사라진 수정을 찾아 맨홀 아래 세상을 헤매기 시작하고, 그곳에는 아버지에 대한 강한 트라우마를 간직한 연쇄살인범 수철(정경호
글: 김지미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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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치유의 공간이자 두려움의 공간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한적한 섬마을에 살고 있는 소년 카이토(무라카미 니지로)와 소녀 쿄코(요시나가 준)는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부모의 이혼을 겪으며 엄마와 섬에 들어와 살게 된 카이토는 더이상 아빠를 그리워하지 않는 엄마가 원망스럽다. 카이토를 사랑하는 쿄코는 신을 모시는 엄마가 큰 병에 걸려 죽어간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해변에서 시체 한
글: 우혜경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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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드라큘라의 탄생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1452년. 왈라키아 공국의 군주 드라큘라(루크 에반스)는 세계 정복의 야욕을 드러내는 투르크 제국의 술탄(도미닉 쿠퍼)으로부터 아들 잉게라스를 포함해 사내아이 1천명을 바치라는 요구를 받는다. 10년 전 투르크 제국의 살인병기로 길러졌던 드라큘라는 아들에게만큼은 끔찍한 과거를 물려주지 않기 위해 투르크 제국과 전쟁을 치르기로 한다. 절대적 힘이 필요해진
글: 이주현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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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악녀의 탄생’ <마담 뺑덕>
‘나쁜 남자 정우성.’ <마담 뺑덕>을 향한 가장 큰 궁금증은 역시 거기 머문다. 장동건에게 <위험한 관계>(2012), 이정재에게 <정사>(1998)와 <하녀>(2010)가 있었다면, 정우성에게는 딱히 성인 취향의 영화가 없었다. <마담 뺑덕>은 결국 정우성의 ‘멘탈’이 급격하게 붕괴되어가는 치정극이
글: 주성철 │
201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