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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일상에서 노래를 길어올리며, <볼빨간사춘기: 메리 고 라운드 더 무비> 볼빨간사춘기
사춘기는 필연적으로 빨갛게 볼이 달아오르는 시기다. 비단 여드름 때문만은 아니다. 매사 급물살치는 희로애락에 불안정한 내면을 아낌없이 강타당하다 보면,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 섬약한 마음을 찢기다가도 이내 타인에게 얼음장 같은 말을 비정하게 내리꽂다 보면, 자연히 뺨이 울긋불긋 날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봄을 생각하는 시기’라는 한자어 풀이처럼 사춘기는
글: 정재현 │
사진: 백종헌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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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수민의 클로징] 극한직업
스포츠 해설가에게 “선수로 뛸 거냐?”라고 묻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정치평론가는 “정치 안 하냐?”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지방의원 출신 정치평론가로서 나는 “뭐 하러 그 짓을 또 합니까?”라고 답한다. 물론 평론가로 사는 게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올해도 그렇다. 비민주적인 진행자 교체에 항의해 한 프로그램을 떠나기도 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글: 김수민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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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Archive] 어린 시절의 초상
2012년 1월, 이훤 앓이의 시작을 알리는 <해를 품은 달> 속 이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여진구 배우를 만났다.
16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서늘하면서도 깊고 큰 눈망울에 낮은 목소리.
잊으려 해도 잊지 못할 소년 같은 배우가 <하이재킹>에서 첫 악역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니 그의 30대, 40대가 더 기대된다.
글·사진: 백종헌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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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CULTURE 스테이지] 어쩌면 해피엔딩
근미래 서울 메트로폴리탄의 한 아파트. 이곳엔 인간을 돕기 위해 제작됐지만 지금은 주인에게 유기된 로봇 헬퍼봇들이 모여 거주한다. 헬퍼봇 올리버는 자기를 다시 찾으러 오겠다는 옛 주인 제임스의 말을 철석같이 믿으며 일상을 산다. 어느 날 배터리 충전기가 고장난 또 다른 헬퍼봇 입주민 클레어가 올리버의 방문을 두드린다. 기종이 다른 두 로봇은 아옹다옹 다투
글: 정재현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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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이자연의 TVIEW] 신들린 연애
헤어진 커플이 함께 출연하는 <환승연애> 시리즈 이후 연애 프로그램엔 고유의 컨셉이 중요해졌다. 남매의 연애를 응원하는 <연애남매>, 퀴어 리얼리티를 담은 <남의연애>, 동명의 원작 웹툰을 기반한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까지 화제에 오른 프로그램들은 모두 독특한 기획의 힘을 받았다. 이번엔 무속신앙이다.
글: 이자연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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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OTT 리뷰] ‘돌풍’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 ‘팬시댄스’
<돌풍>
넷플릭스 | 12부작 / 연출 김용완 / 출연 설경구, 김희애, 이해영, 김미숙 / 공개 6월28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괴물에 맞서기 위해 기꺼이 괴물이 되겠다
<돌풍>은 권한대행직에 오르기 위해 현직 대통령을 시해하는 동호(설경구)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그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넣고자 하는 이
글: 김현승 │
글: 남지우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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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LIST] 박서함이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트루먼 쇼
오랜만에 다시 꺼내 본 영화인데 처음 봤을 때의 충격 그대로였다. <트루먼 쇼>를 처음 봤을 때도 충격과 후유증이 상당했었는데, 시간이 흘러 다시 봐도 그 충격은 여전했다. 오히려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