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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카페 뤼미에르>의 도쿄를 가다 [2]
‘이모야’의 맛깔스런 튀김의 고소함
“하지메에게 프러포즈한 여자가 있었어. 너는 몰랐어? 음, 역시 요코에겐 얘기할 수 없었던 걸까….” 하지메에 대한 요코의 감정을 슬쩍 떠보는 남자. 등장인물이 그다지 많지 않은 이 영화에서 하지메와 요코를 잇는 또 하나의 축이 있으니 그는 동네친구 세이지다. 하기와라 마사토가 연기한 세이지는 세이신도 서점에서 두 골목
글·사진: 백은하 │
200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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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카페 뤼미에르>의 도쿄를 가다 [1]
어쩌면, 모든 여행은 즉흥적이다. 결국 거창한 계획을 세운다 해도, 여행을 결심하는 첫 순간은 늘 설명할 수 없는 즉흥적 기분에 사로잡히게 마련이니까. “이제 막 여름이 끝나고 가을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그 사이. 늦은 여름 혹은 이른 가을. 말하자면 오즈의 계절….” <씨네21> 추석 합본호에서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이 문장을 보는 순간, 마
글·사진: 백은하 │
200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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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주목할 만한 영화 속 뮤지컬 명장면 [2]
<흔들리는 구름> - 메마른 현실이 견딜 수 없어
감독 | 차이밍량 출연 | 이강생, 양귀매
배경 | 대만의 공중화장실
♬ 아래는 보지 말아, 뒤돌아보지도 말고. 고개를 들고 갈 길을 찾으라고. 겁 없이 갈 길만 따라가라고. 즐거움이 상으로 주어질 테니. ♬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대만, 포르노 배우인 남자는 화장실에서 자위를 하고 있다
글: 신민경 │
200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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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주목할 만한 영화 속 뮤지컬 명장면 [1]
충무로에 춤추고 노래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낯설어서 위험하고, 비용과 노력도 만만치 않아 선뜻 시도되지 못했던 뮤지컬영화. 그 위험 장르를 ‘감히’ 표방하고 나선 영화들이 한국 영화계에 다양성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명맥이 끊겼던 뮤지컬은 최근 <다세포 소녀>로 살짝 워밍업을 하더니, <구미호 가족>과 <삼거리극장
글: 신민경 │
200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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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미랜다 등 다섯 언니들이 증언하는 쿨해지는 비법
이른바 쿨걸의 시대다. 커리어, 쇼핑, 연애, 복수, 심지어 살인조차 쿨하게 해치우는 쿨한 여자들이 이 시대를 지배하고 있다. 그녀들을 닮고 싶어 목이 멘 적이 있다면, 그녀들의 힘겨움에 호기심을 가져본 적이 있다면 지금부터 펼쳐질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쿨걸들의 왕언니 미랜다 프리슬리(<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선두로 캐리 브래드쇼(&l
글: 장미 │
200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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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원피스> 7번째 극장판을 즐기기 위한 지식 검색소 [2]
Q. <원피스>? 야한 만화인가요?
A. 이 원피스는 그 원피스가 아닙니다. 여러 등장인물 중 원피스를 입고 나오는 인간은 찾기 어려울 정도죠(가끔 극장판에서 나미 정도). 어쨌거나 관계없다구욧. 여기서 말하는 원피스(One Piece)는 ‘궁극의 위대한 보물’쯤 될겁니다. 골드 D 로저라는 인간이 있는데, ‘해적왕’이 된 위대한 해적이라죠. 그
글: 김나형 │
200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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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원피스> 7번째 극장판을 즐기기 위한 지식 검색소 [1]
1997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42권째 단행본 출간이라는 대항해를 하고 있는 만화 <원피스>. 대규모 모험물이면서 유독 소녀팬들이 많은 이상한 만화. 어느 정도 선까지 발을 들이면 캐릭터 표정만 봐도 자지러지게 되는 중독성 만화. “조로, 넌 세계 제일의 대검호가 될 남자다. 저 달째로 베어버려!”(루피) “난 베겠다. 친구를! 사가, 널 믿기
글: 김나형 │
200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