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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누구나 첫사랑이 있으니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배우 진영
<비트>의 민(정우성)과 히딩크호의 신성 박지성, <더 화이팅>의 복싱과 시카고 불스의 농구. 춘천의 고등학생 진우에겐 TV와 만화책 속 멋진 형들과 매일 등하교를 함께하는 수많은 남자 친구들이 인생의 전부다. 친구들이 온통 반장 선아(다현)에게 빠져 있어도 진우만은 무심해 보인다. 어느 날 모종의 사건으로 선아와 얽힌 진우는 살면서
글: 정재현 │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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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앳되고 애타는 우리의 첫사랑,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진영, 다현
진영이 스튜디오에 흐르는 음악에 맞춰 흥에 겨운 듯 어깨를 흔들기 시작하자 다현이 동기화된 듯 그의 춤을 따라 추기 시작한다. 진영이 웃으며 이건 포즈 디렉션이 아니라 그저 신나서 추는 춤이라고 말하자 다현 역시 곧바로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한다. 웃음도 춤도 상대에게 동시 전염시키는 두 배우의 모습은 영락없이 한 교실에서 별것 아닌 일에 왁자지껄해지는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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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OTT 리뷰] <뉴토피아> <핫스팟: 우주인 출몰 주의!> <슬로우-섹스 없이 사랑이 되나요?>
<뉴토피아>
쿠팡플레이 / 8부작 / 연출 윤성현 / 출연 박정민, 지수, 임성재, 김준한 / 공개 2월7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공간이 곧 주인공인 서울 드라마
26살 재윤(박정민)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의 꼭대기 층에서 복무 중인 일병이다. ‘빌딩 GOP’라 불리는 이곳에서의 임무는 혹시 모를 적기의 출현에 대비해
글: 남지우 │
글: 최현수 │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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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LIST] 원진아가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소설 <주디스 헌의 외로운 열정>
브라이언 무어가 영화 시나리오도 쓰는 작가여서 그런지 술술 읽힌다. 나도 독신 여성 아닌가. 나이가 들어도 지금과 같은 삶의 방식을 유지한다면 훗날 나를 얼마나 객관화할 수 있을지 이 책을 통해 가늠할 수 있게 됐다. 주디스 헌의 고독이 사랑스럽다.
소설 <프랑켄슈타인>
누군가가 수많은 장
글: 씨네21 취재팀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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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콘클라베
<서부전선 이상없다>의 혁신적인 리메이크로 주목받은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총탄이 오가는 전장만큼 참혹한 설전이 오가는 바티칸으로 카메라를 돌렸다. 영화 <콘클라베>는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회의 ‘콘클라베’를 위해 교황청에 모인 추기경들의 이전투구를 그린다. 추기경 로렌스(레이프 파인스)의 진두지휘하에 벨리니(스탠리 투치), 트
글: 정재현 │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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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LA] 화마와 잿더미 속에 신음하는 할리우드, LA 전역을 덮친 산불… 그래미상과 아카데미 시상식은 예정대로 열려
팝 스타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는 그래미 어워드와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행사다. 하지만 두 시상식이 열리는 LA는 지금 전혀 축제 분위기가 아니다. 지난 1월 LA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은 역사상 최악의 재산 피해를 남겼다. 수만명의 주민들이 집을 잃었고 이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다수 거주하
글: 안소연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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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영화를 하고 왔습니다
영화 보고 왔어. 어림짐작으로도 수천번은 건넸을 이 습관 같은 대답이 근래 전혀 다른 두께로 다가온다. 예전엔 영화 보고 오면 그 영화에 대한 것만 기억에 남았다. ‘영화’가 주인공이고 관람은 당연한 기본값이었다. 영화는 보는 매체니까. 최근엔 본 내용만큼이나 점점 ‘보았다’는 행위 자체가 기억에 남는다. 어떤 영화를 보았는지 못지않게 어디서 어떻게 만났
글: 송경원 │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