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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1번째 시리즈 <007 카지노 로얄>에 접속하는 6가지 코드
제임스 본드가 돌아왔다. 잘 빠진 양복을 차려입은 채 마티니를 주문하거나 멋진 자동차를 거칠게 몰아대던 본드는 부풀어오른 근육질 몸매만큼 한껏 화끈해진 모습이다. 지금까지 개봉한 <007>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첫주 수입을 올렸다고 하니 박스오피스 성적 역시 화끈하기는 마찬가지. 갖가지 루머와 우려에도 시리즈 중 21번째 작품인 <007
글: 장미 │
200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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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6년을 빛낸 영화, 배우, 명장면과 허허실실 퍼레이드
누가누가 잘했나, 누가누가 웃겼나. <me> 멋대로 2006년 영화계를 결산해보았다. 누가 가장 내숭을 잘 떨었나, 누구 혀가 짧아 보는 사람 마음 아프게 했나, 누구 뱃살이 가장 복스러웠나. 한해 본 영화들을 하나하나 꼽아가며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을 추억하고 어처구니없는 장면들을 솎아냈다. 무엇보다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에 해피 뉴 이어요!
글: 이다혜 │
200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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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올드미스 다이어리_ 극장판>의 김석윤 감독 인터뷰
-영화 초반부터 과감하게 판타지를 사용한 점이 독특하다.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매우 일상적인 이야기여서 톤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판타지 부분들은 누구나 하는 생각이어서 발상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가 고민이었다. 예를 들면 미자가 현우와 결혼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포장마차 장면은 유치해야 했다. 그런데 미자가 유치한 상
글: 김현정 │
사진: 이혜정 │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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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잠깐! <올미다_극장판> 관람 전 복습합시다
미자의 가족, 미자의 친구들
최부록
출판사 만년부장으로 시트콤 후반부에 이르러 실직하는 위기를 겪기도 했다. 아내를 잃고 할머니에 이모들까지 모시는데다 처남마저 떠맡은 처지지만 불평하거나 노여워할 줄을 모른다. 외동딸 미자에 대한 사랑도 지극하다. 김석윤 감독은 그를 “가족이 즐거워하면 덩달아 웃고, 가족이 슬퍼하면 가장 슬퍼지는” 이 시대의 가장이라고
글: 김현정 │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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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시트콤에서 스크린으로, <올미다_극장판>은 어떻게 변화했나
최미자씨가 돌아왔습니다. 아버지 최부록씨와 할머니 김영옥 여사의 가슴을 싸하게 만들며 지현우 PD와 결혼해 떠나갔던 그녀가 어찌하여 다시 처음부터 연애를 시작해야만 하는 걸까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올드미스 다이어리_극장판>에 출연하느라고 그랬답니다. 지 PD는 라디오에서 TV쪽으로 자리를 옮긴 듯하고, 윤아와 지영은 자기 생활에
글: 김현정 │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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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주관적이고 감상적인 2006년 열편의 베스트: 김소영
<망종>(장률)
한국계 이산민의 문제를 포함하는 트랜스-한국영화라는 범주를 만든다고 한다면 장률의 <망종>은 그중 가장 급진적이고 전위적 영화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여름궁전>(로우예)
지아장커가 <세계>에서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세계화를 보았다고 한다면 로우예는 <여름궁전>에서 중국 변방-
글: 김소영 │
200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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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주관적이고 감상적인 2006년 열편의 베스트: 허문영
<축제>(자크 타티, 컬러 버전)
타티가 시도했으나 그 자신조차 보지 못한 <축제>의 톰슨 컬러를, 그의 딸이 복원한 이 버전으로 우리는 오인한다. 그러나 오인의 자리에 초대된 사실만으로 황홀하다. 천국과도 같은, 타티 월드의 원형.
<관계의 종말>(샘 페킨파, 프리뷰 버전)
극장판 <관계의 종말>의 퇴폐적 낭
글: 허문영 │
200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