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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할리우드발 TV행 엑소더스
제리 브룩하이머, 지나 데이비스, 마이크 피기스 등… TV 방송국으로 몰려드는 인재들
성격파 배우 제임스 우즈의 2000년대는 우울했다. 기억에 남는 영화라고 해봐야 <겟 쇼티>의 지지부진한 속편 <쿨!>과 패러디영화 <무서운 영화3> 정도가 전부였다. 들어오는 대본이 점점 뜸해지는 건 참을 만했다. 그러나 대본들의 질이
글: 김도훈 │
20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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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미국 드라마, 황금시대를 맞다
미국 TV드라마가 한국에서도 전성기를 맞고 있다. 공중파를 통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드라마만 소개되던 과거에 비해 케이블TV의 활성화와 다양한 DVD의 출시 등에 따라 한국에서 ‘미드’(미국 드라마) 팬들이 급속히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열혈 미드 마니아인 불법 다운로드족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한국 시청자가 <CSI> <24> <
글: 양지현 │
20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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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요즘 애들은 모르는 옛날 미남미녀(?)를 찾아서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애들은 모른다, 동네 슈퍼마켓 할아버지 같은 이대근이 한때 에로영화의 남자주인공으로 사랑받았다는 사실을. <배트맨 비긴즈>를 통해 슈퍼히어로의 집사로 잘 알려진 마이클 케인이 젊어서는 주드 로 뺨치는 미남이었다는 사실을. 한때 대중적인 인기를 한몸에 끌었으나 시간의 흐름과 함께 조역으로, 단역으로 사라져버린 배우들과 다
글: 이다혜 │
200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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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프랑스 평론가 장 필립 테스테가 본 <괴물>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몇분이 채 지나지 않아 시작된다. 세신이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시작하는 영화의 속도는 놀랍기만 하다. 이 초반 장면은 방대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뜬금없는 상황을 압축적으로 잘 표현한 훌륭한 장면이다. 이어지는 장면, 괴물에게 납치된 현서의 가족은 자신들이 가진 권력을 이용하여 이 위급 상황을 무마하려는 미군의 압
글: 장 필립 테스테 │
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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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중국 평론가 디에이가 본 <왕의 남자>
자유.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간이 고통스럽게 추구해온 목표로, 전제주의 사회에서 추구할 때 더더욱 비극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조선왕조 500년, 안정을 이룬 조선이지만, 혼란하고 불안한 시국을 맞고 있다. 조선 역사상의 유명한 폭군이면서 희로의 변덕이 잦았던 연산군 시대에 백성들의 생활은 궁핍하고 피폐하여 거리로 나서는 이들이 많았다.
<왕의
글: 디에이(蝶衣) │
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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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 평론가 니시와키 히데오가 본 <웰컴 투 동막골> <너는 내 운명>
<웰컴 투 동막골>
판타지? 메르헨(Mrchen, 독일어로 동화라는 뜻)? 동화와 같은 전쟁영화로 이름 붙이면 될까? 2년 전쯤 개봉한 한국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한국전쟁의 비극성과 심각성을 정면에서 그려내어 힘있는 감동을 끌어냈다면, 이 작품은 그런 슬픈 전쟁의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풍자 섞인 웃음으로 비극성과 심각성을
글: 니시와키 히데오 │
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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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미국 평론가 케빈 토머스와 로라 컨이 본 <태풍>
케빈 토머스/ <LA타임스>
곽경택이 연출한 강력하고 액션 넘치는 핵무기 스릴러 <태풍>은 정치적인 편의에 희생된 무구한 사람들이 처한 고난에 관해 격렬하게 항의하는 데까지 진화해가는 영화다. 곽경택은 또한 남한과 북한 사이에 낀 이들의 고통, 그리고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참사를 덮어두려 했던 소비에트연방의 태도에서 드러났던 것처럼
글: 케빈 토머스 │
글: 로라 컨 │
2007-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