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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그놈 목소리>와 감독 박진표 Part 1
‘현상 수배극’이라는 슬로건을 건 박진표 감독의 신작 <그놈 목소리>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16년 전 있었던 실화 이형호 유괴살해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이며, 그의 세 번째 작품이다. 박진표 감독은 세편 모두 실화 소재의 영화를 만들었다. 소재가 된 사건의 전모, 급박했던 제작 상황, 영화 속 실제와 허구의 묘한 동거, 박진표 영화의 특징 등에
글: 정한석 │
200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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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난 이 영화의 다음 장면을 알고 있다!
뻔한 그대의 뻔뻔한 매력!
로맨틱 코미디 속 단골로 등장하는 설정들
인물설정
여자주인공: 예쁘게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풀리는 일이 유난히 없는 인물. 천방지축에 낙관적 인생관의 소유자인 경우가 많다. 사고뭉치지만 미워하기 힘든 귀여운 인물. 일반적으로 애정운이 무척 없어서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 아예 없거나 사귄다 해도 남자한테 꼭 채인다. 일은 제대로
글: 이다혜 │
200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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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두 번째 장편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로 돌아온 이성강 감독
<마리이야기>의 이성강 감독이 신작 <천년여우 여우비>로 돌아왔다. 장편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는 5년 만의 귀환이다. 그러나 이성강을 한 사람의 영화작가로 평가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천년여우 여우비>는 지난 2005년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이성강의 실사장편영화 <살결> 이후 2년 만의 귀환으로 보아야 한
글: 김도훈 │
20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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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찌질이들과 함께하는 미국 횡단여행 패키지
미국 횡단여행을 해보지 않고 미국을 안다고 말하지 말라고 한 사람은 없지만 한번쯤 해보고 싶은 매력적인 여행길이다. 또 자동차로, 오토바이로, 때로는 잔디깎이까지 동원해 미대륙을 가로지르는 영화 속 주인공들은 이런 매력을 부추긴다. 돈은 없어도 마음만은 가득한 독자들을 위해 취향 따라 골라서 즐길 수 있는 미국 횡단여행 패키지를 소개한다. 하지만 성급하게
글: 김은형 │
200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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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발효유 윌 CF, 영화사 쇼박스 로고 목소리 그랜트 스톰보
상영관에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하기 전, 스크린에 노란 상자가 통통 튀어와 펑 하고 터지는 영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깔리는 목소리. “쇼우-박스.” 굳이 영화광이 아니더라도, 영화관을 종종 찾는 관객이라면 금방 떠올릴 수 있는 목소리다.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에서 배급하는 모든 영화의 리더 필름(leader film)에 등장하는 이 로고 목소리의 주인공은
글: 김민경 │
사진: 이혜정 │
200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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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싸이언 등 휴대폰, 대한한공 CF 목소리 리처드 김
“Feels Good, Cion”, “Outback Steakhouse”, “Are you Gentle?”, “Excellence in Flight”. 메들리를 하듯 익숙한 음성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휴대폰, 레스토랑, 자동차, 항공사…. 두서없이 모아놓은 듯한 광고들. 하지만 그 말미에 마침표를 찍듯 카피를 내뱉는 목소리는 한 사람의 것이다.
글: 최하나 │
사진: 이혜정 │
200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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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라디오 아나운서 목소리 주유랑
“한밤중에 일어나 냉장고 소리에 귀기울여보겠어요. 추운 겨울 아침, 밤새 돌았던 보일러를 느껴보겠어요. 이들이 눈물겨운 것은 존재의 목적이 있기 때문.” 이게 대체 무슨 소리? 낭랑하고 사랑스러운, 꿈결 같은 목소리가 뚱딴지같은 문장을 읊조린다. 박찬욱 감독의 ‘소꿉놀이’ 소품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전편에 잔잔히 흐르던 정체불명, 신원 미상의
글: 김민경 │
사진: 이혜정 │
2007-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