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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연기상을 휩쓴 카리스마의 여왕, 여배우 헬렌 미렌 이야기
오스카 후보 리스트가 공개되기도 훨씬 훨씬 전인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더 퀸>이 개봉할 때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이 영화의 핵심”인 헬렌 미렌이 “오스카 후보에 오를 것이 확실”하다고 장담했다. “(그가 하는 연기는) 그의 캐릭터가 화면 밖에서도 계속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다. 다큐드라마를 볼 때처럼. 말해지지 않는 것들,
글: 박혜명 │
200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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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 심리학 사전, 텍사스 살인마의 증상은 낙인효과?
최근 잇달아 개봉하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제로>와 <한니발 라이징>의 공통점으로는 악인들의 탄생 비화와 성장과정을 그린 것 외에도 ‘낙인효과’(Labeling Effect)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인물을 그린 점을 들 수 있다. 낙인효과란 나쁜 사람이라고 부정적인 낙인이 찍히면 그 낙인에 걸맞은 행동을 한다는 뜻이다. 이 외에도
글: 권민성 │
20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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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좋지 아니한가> 정윤철 감독 인터뷰
-<말아톤> 이후 연출제의를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뜻밖에도 작고 독특한 영화를 두 번째 작품으로 택했다.
=<괴물2>를 비롯하여(웃음)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기는 했다(봉준호 감독이 대종상 시상식에서 정윤철 감독이 <괴물2>를 연출할 거라고 농담한 사건을 말함). <말아톤>보다는 더 큰 영화를 해야 할 것 같았고
글: 김현정 │
사진: 이혜정 │
200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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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좋지아니한가> 심씨네 가족 캐릭터 vs 정윤철 감독이 말하는 배우
아버지 창수 vs 배우 천호진
아버지 창수 학생의 유창한 발음 앞에 멈칫하는 중년의 영어교사. 몇년째 발기부전인데도 한번 했으면 싶은 아내에게 “덤덤하게 좀 살자”면서 도리어 큰소리를 치는, 요즘 보기 드문 담력의 소유자다. 그 담력을 한밤중 가족 대항 패싸움에서 생산적인 방향으로 발휘하게 된다.
배우 천호진 “천호진은 지치고 피곤하고 무뚝뚝한 중년
글: 김현정 │
200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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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으랏차차 명랑가족, 정윤철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좋지 아니한가>
옛사람들은 보름달을 보며 떡방아 찧는 토끼나 월궁 선녀의 자태를 발견하곤 했다. 그들은 달이 둥글다는 사실을 몰랐고 계수나무 그늘을 돌아가면 달의 뒷면이 보인다는 사실도 몰랐다. 그렇다면 지금 사람들은 달의 뒷면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일까.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좋지 아니한가>는 지금 사람들 또한 달의 뒷면을 모르니
글: 김현정 │
200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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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명세 인터뷰, 리얼리스트만이 꿈꿀 수 있다
남양주종합촬영소에 위치한 숙소 춘사관 그리고 408호. 세트 촬영이 유달리 많아 춘사관 생활도 그만큼 길어진 이명세 감독. 그가 마치 집에 온 손님이라도 접대하듯 와인 한병과 팬들이 보내준 고마운 떡을 함께 내놓는다. 곧잘 과거와 현재의 에피소드를 넘나들면서, 언제나 그렇듯이 그의 영화 지론과 거기에 기초한 또 한편의 작품 <M>에 대한 이야기를
글: 정한석 │
200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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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어둠 속에 빛나는 꿈, 이명세의 촬영현장
<형사 Duelist>의 촬영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이명세 감독이 다시 새 영화 <M>의 촬영을 시작했다. 소설가 한민우와 그의 첫사랑 미미를 중심으로 한 꿈과 현실의 미로와 같은 영화다. 지난해 11월11일 촬영을 시작하여 석달째 되는 41회차 장면, 신 79∼83.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가 분명하다. 2월5일과 6일 <씨네
글: 정한석 │
2007-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