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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영화 소녀시대] 아오이 유우
봄날의 소녀를 좋아하시나요
무표정으로 미지의 공간을 응시하고 있을 때는 아슬아슬한 청춘의 표면을, 오른쪽 뺨에 보조개를 지으며 미소지을 때는 화창한 봄날의 여유를 전하는 소녀. ‘추억 만들기’의 기분으로 영화를 시작했고, 부산영화제의 경험이 계기가 되어 좀더 본격적인 배우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아오이 유우. 이와이 순지 감독의 2001년작 <릴리 슈
글: 정재혁 │
20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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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영화 소녀시대] 미야자키 아오이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귀여운 얼굴을 배반하는 도전정신? 큰 눈망울과 도톰한 볼, 밝게 웃는 미소와 4살에 데뷔한 뒤, 지금까지 20편에 가까운 영화로 채어놓은 필모그래피를 보면 미야자키 아오이는 ‘소녀 이상의 배우’란 생각을 하게 된다. 함께 작업한 감독과 배우들의 이력을 보면 그 예감은 더욱 강해진다. <유레카>와 <엘리 엘리 레마 사박다
글: 정재혁 │
20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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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영화의 유행이 된 소녀배우들의 힘
일본영화의 섬세함은 롤리타 콤플렉스에서 나온다? ‘8590’ 일본 소녀배우들의 스크린 활약이 최근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허니와 클로버> <훌라걸스> <무지개 여신> <무시시> 등 지난 한해에만 6편의 영화에 출연했던 아오이 유우를 비롯해서,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첫사랑> 등의 미야
글: 정재혁 │
20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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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진실게임! 가짜 불운아를 찾아라
대도시 한복판에서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과 매일 부딪히고, 우연히 들어간 공중 화장실에서 수천만원의 현상금이 걸린 수배범을 발견하며, 나도 모르게 나가버린 주먹으로 학교 짱을 쓰러뜨리는 인물들만 영화에 등장하는 건 아니다. 무심코 던진 담배꽁초가 건물 전체를 홀랑 태우고, 살짝 미끄러진 계단에서 10층 아래로 굴러떨어지며, 처음 간 여자친구 집의 변기 물을
글: 김은형 │
20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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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카데미상 사로잡은 왕언니들의 전성시대
어리고 미숙한 것들은 가라. 지금 위풍당당한 여왕님들께서 행차하신다. 바야흐로 세계 영화계는 실버 파워의 바람을 만끽하고 있다. 보톡스로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지 않아도, 지방흡입수술로 환상적인 S라인을 만들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답고 우아한 이들. 깐깐한 아카데미위원회마저도 이에 화답하듯 올해 여우주연상 부문에 세 중년 배우 주디 덴치, 헬렌 미렌, 메릴 스
글: 신민경 │
글: 이다혜 │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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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훌라걸스>는 전작에 대한 반작용이다
이상일 감독이 영화 <훌라걸스>의 한국 개봉에 맞춰 방한했다. 오전 9시라는 이른 인터뷰 시간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침 산책을 마치고 인터뷰에 응했다. 눈물, 감동, 웃음이라는, 전작과는 다른 요소가 가득한 신작 <훌라걸스>와 지난 한해 일본에서 20여개가 넘는 영화상을 거머쥔 이상일 감독. 그 화려했던 성공 뒤편에 숨은 이야기를 물
글: 정재혁 │
사진: 오계옥 │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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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알로하, <훌라걸스>
시커먼 석탄재가 흩날리는 탄광촌에서 빨간 술이 달린 복장의 소녀들이 훌라춤을 춘다. 사라져가는 탄광의 어두운 그림자 뒤로 눈물을 머금은 소녀들의 훌라 공연이 펼쳐진다. <69 식스티 나인> <스크랩 헤븐> 등 주로 소외된 자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던 이상일 감독이 1965년 일본의 3대 탄광촌 중 하나인 이와키시로 돌아가 감동과
글: 정재혁 │
2007-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