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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청춘의 유한함을 바라본다는’, <청설> 강민우 촬영감독
<청설>은 보는 영화다. 부연하자면 잘 들여다봐야 하는 영화다. 인물들은 수어로, 표정으로, 마음으로 소통한다. 겉보기엔 연약해 보일지언정 단단한 잠재력과 내면을 지닌 청춘들에게서 발견되는 미세하고 아름다운 움직임으로 가득 채워진 영화가 <청설>이다. 스스로를 스토리텔러라 칭하는 강민우 촬영감독은 영화의 장면들을 현장에서 가장 먼저 지
글: 문주화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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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주목해야 할 다섯명의 촬영감독, <청설> 강민우, <딸에 대하여> 김지룡, <미망> 김진형, <세기말의 사랑> 박 로드리고 세희, <시민 덕희> 이형빈
“좋은 이미지는 영화의 세계관을 다른 감각으로 전달한다.”(김지룡 촬영감독) 영화 매체의 여러 격변에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영화가 카메라로 찍는 영상이란 점이다. 현실의 조각을 잘라낸 이미지, 그 한톨의 이미지들이 모여 영화란 세계를 만든다. <씨네21>이 이 세계의 중요한 구축자인 다섯명의 촬영감독을 만났다. 그간 독립영화와 상업영화계를 아우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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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혁명이란 당신과 나의 것, <되살아나는 목소리> 박수남, 박마의 감독
박수남이라는 이름은 한명의 영화감독이자 하나의 도서관, 그리고 거대한 필름 보관소와도 같다. 수십년 동안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재일조선인 원폭 피해자, 오키나와 전쟁 강제징용 피해자, 군함도 징용공(강제징용) 피해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등 수없는 20세기의 국가적 비극을 찍어온 그는 이제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역사의 증언자가 되었다. 박수남 감독의 딸
글: 이우빈 │
사진: 최성열 │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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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이미지와 사운드를 골조로 하는 영화의 집, <한 채> 정범, 허장 감독
집은 사람이 사는 곳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사느냐에 따라 각각의 의미로 피어난다. 누군가에게 집은 재산 증식의 대상이고,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며, 누군가에게는 생존을 위한 최소한이다. 여기, 지적장애가 있는 딸과 모텔 생활을 이어가는 남자가 있다. 아버지는 아파트 브로커에게 딸의 위장결혼 제안을 받는다. 한푼이 아쉬워 불법을 저지르는 이들의 서글픔은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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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다시 볼 때 더욱 놀라운!, <지선씨네마인드 HIDDEN TRACK> 1·2화 미리보기
1화 영화 <다크 나이트> 속 조커의 분장 뒤에 숨은 민낯
조커(히스 레저)의 짙은 분장 뒤에는 대체 어떤 인물이 숨 쉬고 있을까.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다크 나이트>는 고담시의 윤리관을 뒤흔드는 악당 조커와 그에 맞서는 배트맨(크리스천 베일)의 대결을 그린 슈퍼히어로 스릴러다. <지선씨네마인드> 초창기부터 박지선 교
글: 박수용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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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관찰자의 시각으로 범죄 뜯어보기, <지선씨네마인드> VIP 시사회
영화 속의 인물이 다시 한번 살아 움직이는 시간.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의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 <지선씨네마인드>가 1년6개월 만에 돌아왔다. 파일럿 방영 당시 송출됐던 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채널에서 방영될 이번 시즌은 <그알>의 연출자인 SBS 도준우 PD가 2년여 만에 다시 상대역으
글: 박수용 │
사진: 백종헌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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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7가지 키워드로 보는 디즈니 신작 라인업 - 디즈니 산하 글로벌 스튜디오부터 한국 디즈니+까지
오리지널의 힘을 이어갈 속편
<주토피아>가 2편으로 돌아온다. 재러드 부시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CCO는 “내년은 뱀의 해다. 그에 따라 새로운 파충류 캐릭터를 소개한다”며 동양 코드의 인물을 선보였다. <아바타> 시리즈는 2025년 12월 <아바타: 불과 재>를 공개할 예정이다. 바람을 타고 무역 노선을 떠돌아다니
글: 이자연 │
202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