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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하얀거탑>이 남긴 것
1월6일 시작한 MBC의 20부작 드라마 <하얀거탑>이 3월11일 주인공 장준혁의 죽음과 함께 막을 내렸다. <주몽>처럼 5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도 아니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한 적도 없었지만 <하얀거탑>은 유난히 시끌벅적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수많은 매체가 <하얀거탑>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다뤘고
글: 문석 │
사진: 오계옥 │
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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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스카의 실수들] 로버트 알트먼, 엔니오 모리코네 외
장수하셨기에 망정이지…
30년간 5전5패, 평생공로상 받은 해 가을 81살로 영면한 로버트 알트먼
지난해에 로버트 알트먼이 오스카 시상식 개최일보다 일찍 세상을 떴다면 아카데미 회원들은 ‘할리우드 안에 있는 할리우드 밖의 감독’ 알트먼에게 트로피 안길 타이밍을 놓쳐 겸연쩍어했을지도 모른다. 알트먼은 <야전병원 매쉬>(1970)를 시작으로 &l
글: 박혜명 │
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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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스카의 실수들] 알 파치노, 피터 오툴
들러리로 전락한 주인공
<대부2>로 첫 주연후보, 20년 뒤 <여인의 향기>로 주연상 탄 알 파치노
“알 파치노는 언제나 신부의 들러리 같았지 신부 같진 않았다.” 로버트 오스본이 쓴 두꺼운 책 <65년간의 오스카: 아카데미 시상식의 역사> 중 1992년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알 파치노의 사진 아래 쓰인 구절이다. 파치노는
글: 박혜명 │
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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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스카의 실수들] 마틴 스코시즈, 앨프리드 히치콕
마침내 마틴 스코시즈는 감독상을 수상했다. <분노의 주먹>(1980)에서부터 <에비에이터>(2005)까지 25년 동안 다섯번 감독상 후보자로만 머물렀던 스코시즈는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자신의 최고 흥행작 <디파티드>로 결국 감독상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디파티드>는 작품상
글: 박혜명 │
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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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영화 소녀시대] 호리키타 마키, 가시이 유우
마키 파워~, 주입! 호리키타 마키
“노부타 파워~, 주입!” 왕따 소녀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주문은 사실 호리키타 마키에게 필요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중학교 시절 육상부 부주장을 비롯해 학생회 부회장을 지낸 호리키타는 가녀려 보이는 외모와 달리 당찬 소녀다.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계기도 추리닝 차림으로 농구부 활동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받은
글: 정재혁 │
20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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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영화 소녀시대] 사와지리 에리카, 우에노 주리
슈가 앤 스파이스, 사와지리 에리카
쓰쓰지과의 꽃, 에리카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사와지리 에리카는 그라비아 아이돌 모델 출신. 재일조선인으로 출연한 영화 <박치기!>는 배우 생활의 큰 도약점이 된 작품이다. 이후 영화 <슈가 앤 스파이스>, 드라마 <1리터의 눈물> <태양의 노래>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글: 정재혁 │
20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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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일본영화 소녀시대] 나가사와 마사미
건강하게, 맑게, 자신있게
전 일본축구 대표인 나가사와 가즈아키를 아버지로 둔 혈통 때문일까. 나가사와의 가장 큰 매력은 건강미다. 많은 사람들이 나가사와를 ‘개성이 없는 게 개성’이라는 말로 설명하지만, 이는 다시 말하면 익숙한 아름다움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는 거 아닐까. 로봇부원들의 청춘을 그린 <로보콘>을 시작으로, 이누도 잇신 감독의 야
글: 정재혁 │
2007-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