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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60회 칸영화제 결산] ‘60주년 특별상’ 수상한 구스 반 산트 감독
<파라노이드 파크>는 구스 반 산트의 새로운 영화일까. ‘죽음 3부작’으로 불리는 <제리> <엘리펀트>와 <라스트 데이즈> 이후, 사람들은 반 산트의 다음 작품이 3부작의 그늘을 벗어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 믿었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신작 <파라노이드 파크>는 지난 3부작과 거리가 먼 영화
글: 김도훈 │
사진: 오계옥 │
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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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60회 칸영화제 결산] 뉴욕영화제 프로그래머가 본 올해 칸영화제
미국 뉴욕에 자리한 필름 소사이어티 오브 링컨센터와 뉴욕영화제에서 프로그램 책임자로 일하는 리처드 페냐가 올해로 25년째 칸영화제를 방문했다. 우리는 그를 그저 아시아영화와 한국영화 전문가 정도로 알고 있지만, 뉴욕 영화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두곳에서 실질적인 수장 역할을 맡는다는 건 보통 사람으로선 쉽지 않은 일일 터. 그의 이력은 차라리 ‘전설’에 가
글: 문석 │
글: 김도훈 │
사진: 오계옥 │
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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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60회 칸영화제 결산] 루마니아, 영화의 신대륙으로 등극하다
루마니아는 넥스트 이란, 혹은 넥스트 코리아인가. 아직 대답하기는 이르지만 동구권의 잊혀진 국가 루마니아가 현대영화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거나, 혹은 현대영화의 새로운 선수로 뛰어오르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크리스티안 문주의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요절한 크리스티안 네메스쿠 감독의 &l
글: 김도훈 │
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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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60회 칸영화제 결산]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 단독 인터뷰
개막작인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가 모두를 낙담하게 만들었던 칸영화제 첫날,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루마니아영화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이 기자 시사회를 박수로 휘몰아쳤다. 낙태가 금지된 차우셰스쿠 독재하의 1987년.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은 흔들리는 카메라를 들고 낙태를 시도하려는 두 소녀의 악몽 같은 이틀을 숨이 막힐 듯 뒤쫓
글: 김도훈 │
사진: 오계옥 │
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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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60회 칸영화제 결산] <숨>의 해외 언론 반응
‘김기덕 감독의 전형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실내드라마’
<버라이어티> 5월17일 데릭 엘리
여전히 괴이하게 웃기고 민감한 순간이 어우러져 있지만 <숨>은 김기덕 감독의 가장 간결하고 가장 냉정한 영화다. 이 고요하게 감동적인 영화는 그의 영화를 낯설어하는 관객보다는 김기덕 감독의 기존 팬클럽에게 가장 잘 받아들여질 듯하다. 현재까지
정리: 문석 │
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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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60회 칸영화제 결산] <밀양>의 해외 언론 반응
‘<밀양>이 경쟁부문에 빛을 던지다’
<인디와이어> 5월24일 앤서니 카우프만
칸영화제 주요 상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떠오른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 신애라는 젊은 과부에 초점을 맞춘다. 서울에서 남편이 태어난 밀양으로 옮긴 뒤 신애는 작은 도시의 환경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그녀의 삶을
정리: 문석 │
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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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60회 칸영화제 결산] 전도연의 10년
<접속>(1997)으로 영화에 데뷔한 지 딱 10년 만인 2007년, 전도연은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밀양>에서 숨 막히는 열연을 선사하기까지, 칸영화제가 여우주연상으로 화답하기까지 전도연은 어떻게 변했고 또 발전했을까. <씨네21>이 간직하고 있던 전도연의 지난 10년을 불러냈다. 제각기 나이테가 다른 그 시
글: 장미 │
사진: 씨네21 사진팀 │
200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