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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트랜스포머> 거대 로봇의 스크린 침공, 서막이 열리다
1979년작 <슈퍼맨>의 광고 문구는 “당신은 인간이 날 수 있다는 것을 믿게 될 것이다”였다. 그렇다면 <트랜스포머>의 광고 문구는 “당신은 거대 로봇이 움직이는 것을 믿게 될 것이다” 정도가 될지도 모르겠다.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는 마이클 베이의 지장이 선명한 여름용 블록버스터인 동시에, 코믹스와 놀이동산에서 소재
글: 김도훈 │
200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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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뜨거운 녀석들> 에드거 라이트 감독 인터뷰
전화 저편 에드거 라이트의 목소리는 주어진 20분 남짓한 시간이 초조하게 느껴질 정도로 차분했다. 하지만 막상 이야기가 시작되자 그는 차분하면서도 빠르게 이야기를 풀어갔고, 마지막 질문까지 성실하게 답해줬다.
-<뜨거운 녀석들>을 만들기로 결심하는 데 영향을 끼친 영화는 어떤 것들인가.
=경찰영화 장르 안에서라면, <더티 해리> &
글: 김도훈 │
20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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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알고보면 더 뜨거운 녀석들! <뜨거운 녀석들>의 숨은 그림찾기
산타클로스의 정체
<뜨거운 녀석들>에는 빌 나이히, 스티브 쿠건 같은 영국의 스타들이 카메오 아닌 카메오로 출연한다. 그런데 정말 카메오답게 출연한 두명이 있으니 그중 하나는 피터 잭슨 감독이다. 피터 잭슨은 <새벽의 황당한 저주>의 열렬한 지지자 중 하나로, 심지어 <킹콩> 촬영 중에는 에드거 라이트를 세트장으로 초청하기
글: 문석 │
20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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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따라한 녀석들! <뜨거운 녀석들>이 패러디한 영화
<뜨거운 녀석들> vs <나쁜 녀석들2>
<뜨거운 녀석들>이 가장 많이 패러디한 영화는 <나쁜 녀석들> 1, 2편이다. “<나쁜 녀석들> 시리즈는 멍청한 팝콘영화의 최고봉이라는 점에서 영화에 등장시켰다”라고 말하는 에드거 라이트는 이 영화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헬리콥터가 날아오는 장면을 낮은
글: 문석 │
20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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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뜨거운 녀석들> 웃다 죽어도 좋다
이 영화, 제목처럼 뜨겁다. 6월21일 개봉하는 영국발 코미디 액션영화 <뜨거운 녀석들>은 재기발랄하면서도 거침이 없고, 과격한 표현에도 불구하고 웃음이 튀어나오는 황당한 영화다. 잠깐, ‘황당한’? 그렇다. <뜨거운 녀석들>은 3년 전 ‘로맨틱한 좀비영화’라는 새로운 서브장르를 열어젖힌 <새벽의 황당한 저주>의 감독과 배우
글: 문석 │
20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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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야기의 원형을 찾아서] 비극적 신화 <오이디푸스 왕>
원형의 오이디푸스
찰스 비더의 <길다>
필름 누아르만큼 (프로이트적인) 오이디푸스의 운명이 강하게 묻어나는 장르도 없을 것이다. 찰스 비더의 <길다>(1946)는 필름 누아르가 오이디푸스적인 갈등 관계를 차용하는 전형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어느 허름한 도박장에서 크게 한건 올리고 나오던 조니는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이때
글: 안시환 │
200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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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야기의 원형을 찾아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원형의 로미오와 줄리엣
프랭코 제피렐리의 <로미오와 줄리엣>
프랭코 제피렐리의 1968년작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가장 충실하게 영화적으로 번안한 작품이며 뭇 남성들에게 올리비아 허시를 줄리엣의 원형으로 기억하도록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분명 당대의 대중적인 드라마였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에는 지식
글: 김지미 │
2007-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