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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충무로 작명소] 독특한 영화사 작명
독특한 이름으로 선정된 5개 영화사 중 3곳이 홍보·마케팅사다. 제작사나 투자사, 배급사에 비해 비교적 규모가 작고 자유롭기 때문인지 홍보·마케팅사 중에는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특이한 명칭이 많았다. 누구나 한번쯤 궁금증을 가졌을 법한 래핑보아는 영어 표기를 보지 않으면 은근 헷갈릴 이름. 랩하는 가수 보아도, 랩하는 보아뱀도 아닌 웃는 보아뱀(La
글: 장미 │
200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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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충무로 작명소] 다섯 가지 유형으로 보는 영화사 작명법
엄마에게서 태어난 유래명시형
어쩌면 가장 평범한 형태의 명칭일 듯. 모기업 등 영화사의 모태가 되는 명칭을 그대로 반영한 형태를 말한다. CJ엔터테인먼트, CGV, 롯데엔터테인먼트, 롯데시네마 등이 대표적인 예. 롯데엔터테인먼트, 롯데시네마는 말할 것도 없이 롯데그룹의 일부임을 명시한 명칭인 반면, CJ엔터테인먼트는 CJ그룹의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제
글: 장미 │
200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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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충무로 작명소] 충무로 간판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영화라는 분야의 창조성 때문일까. 충무로에는 유독 눈길을 끄는 이름들이 많다. 청어람, 백두대간, 신씨네, 필름있수다, 오락실, 래핑보아, 유쾌한 확성기, 올댓시네마, 스폰지 등. 어떤 명칭은 금방 알 것 같지만 어떤 명칭은 도통 짐작이 가지 않는다. 하긴 그 의미를 알아도 놀랍기는 마찬가지다. 가벼운 외양과 달리 제법 진중한 풀이를 새긴 것도, 큰 포부를
글: 장미 │
200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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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11회 부천영화제 가이드] <도살자> <바람 속의 질주> 外 8편
비정한 피범벅
<도살자> The Butcher/ 김진원/ 한국/ 2007년/ 76분/ 금지구역
<도살자>를 본 관객은 배우들의 신변과 영화를 만든 데빌그루브픽쳐스가 도대체 어떤 일당인지 궁금해질 것이다.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던 한 부부가 어느 도살장에 끌려온다. 이곳에는 돼지머리를 가진 괴물을 주인공으로 스너프영화를 찍는 도살업자가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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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11회 부천영화제 가이드] <다이어리> <미러마스크> 外 8편
귀신보다 무서운 인간이 여기 있다
<다이어리> Diary/ 옥사이드 팡/ 홍콩/ 2006년/ 86분/ 부천 초이스
타이의 옥사이드 팡이 호러물의 재주꾼임을 보여주는 소품이다. 그닥 새롭지 않은 소재로 출발선을 잡고서, 게다가 적당한 복선과 관습적인 카메라워크를 지극히 제한된 공간 안에서 펼치는 것만으로 기승전결의 맥을 만들어낸다. 귀신은 없으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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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11회 부천영화제 가이드] <클라우드> <블랙 쉽> 外 8편
세 가지 장르의 기막힌 혼합
<클라우드> The Cloud/ 그레고르 슈니츨러/ 독일/ 2006년/ 105분/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두세 가지 장르를 배배 꼬인 전선줄처럼 뒤섞어가는 장르 혼합은 다반사가 된 지 오래다. 하지만 장르의 흐름이 이야기의 맥락을 타며 급변하거나 리듬을 타면서 경계를 그어가는 그 자체가 재미를 주는 작품은 많지 않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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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11회 부천영화제 가이드] 판타스틱에… 홀려라!
솔직히 말하자면 기획에 참여한 기자들도 부천영화제 초청작들을 전부 다 보지는 못했다. 아니, 볼 수가 없었다. 33개국 215편에 달하는 영화를 일주일 만에 보기란 도무지 가능한 일이 아닌 것이다. 어쩔 도리 없이 박스 가득한 테이프를 밤낮으로 틀어놓고 응시하던 기자-좀비들의 뺨을 열렬하고 강렬하게 작렬해버린 영화들만 딱 24편 골라냈다. 사실 부천판타스틱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