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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담> 차곡차곡 밀도있는 공포를 쌓아올리다
아귀가 들어맞지 않는 이야기, 어울리지 않는 옷을 걸친 듯 이야기와 조우하지 못하는 이미지, 무서워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과도한 사운드와 충격요법… 여름마다 극장가를 찾아오는, 그야말로 ‘호러블’한 공포영화의 무한반복에 질리셨다고요. 시골집 평상 위에서 두런두런 나누던 온갖 괴담이며, 언제 들어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성실한 기본기로 완성한 덕분에 브라운
글: 오정연 │
사진: 이혜정 │
20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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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담>과 <리턴>, 한국 장르영화의 발견
작은 웅성거림이 일었습니다. 좋았어! 정말? 그렇다니까! 신인감독들의 데뷔작, 더구나 호러와 스릴러라는 장르는 아득한 수렁을 대하듯 실눈부터 뜨게 만드는 형국이었습니다. ‘마침내’라고 말하고 싶을 만큼 오랜 휴지기를 거쳐 예쁜 그릇이 나왔습니다. 걸작은 아닙니다. 공포에도 아름다운 무서움이 있을 수 있고, 스릴러도 ‘만화처럼’ 허공을 마냥 달리지 않을 수
글: 이성욱 │
글: 오정연 │
20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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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임스 카메론이 아니라 심형래의 길을 가길 바란다
먼저 좌담을 시작하기 전에 참석자들의 ‘성분’을 살펴본다.
김봉석 | 영화평론가·전 <ME> 편집장. 기본적으로 괴수물의 열렬한 팬이다. 그런 점에서 <디 워>의 제작을 반겼다. <우뢰매>를 포함, 이제는 명맥이 끊겼다 할 수 있는 심형래 감독의 코미디영화를 오늘에 되살려 다시 보고 싶어한다.
김종철 | 익스트림무비(
진행: 주성철 │
정리: 강병진 │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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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봉석, 김종철, 달시 파켓, <디 워>를 말하다
<디 워>가 그 뚜껑을 열었다. ‘화려한 특수효과와 빈약한 이야기’로 요약된 애초의 평가는 논란을 거듭하며 확장되고 있다. 여기에 심형래 감독의 도전을 둘러싼 애국심 마케팅 논란과 더불어, 300억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영화의 성패가 향후 다른 한국영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진단이 더해져 그 논란은 더 세분화되고 있다. 여기 <디
진행: 주성철 │
정리: 강병진 │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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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하반기 한국영화] 2008년 오기 전에 커밍순~
올해 안에 개봉할 것을 목표로 이제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들도 있다. 최근 촬영에 돌입했거나 곧 들어가는 이들 영화는 빡빡한 촬영과 후반작업 일정 속에서 상당한 고난을 겪겠지만, 평소보다 넉넉한 연말시장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서라면 그 정도 희생은 감내할 수 있다는 입장인 듯하다.
<색즉시공 시즌2>(감독 윤태윤, 제작 두사부필름, 배급 CJ엔터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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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하반기 한국영화] 가늘고 긴 흥행사들이 온다
최근 들어 흥행 측면에서도 무시 못할 존재가 된 독립장편영화 또한 속속 개봉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기존 아트플러스 체인 외에 독립영화 전용관도 문을 열 예정이어서 독립장편영화의 관객 흡인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촬영에 돌입한 윤성호 감독의 <은하해방전선>(제작 <은하해방전선> 제작위원회·청년필름, 개봉예정 11월)은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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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하반기 한국영화] 산전수전 Human drama
<즐거운 인생>
감독 이준익 출연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 장근석 제작 영화사 아침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개봉예정 9월20일
<라디오 스타>에 이어지는 이준익 감독의 록밴드 영화. 무기력한 아빠들이 꿈을 위해 뭉쳤다. 은행에서 잘린 뒤 하루 용돈 만원에 기생하고 있는 기영(정진영), 공부 잘하는 아들 위해 대리운전과 퀵서비스로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