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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에단 호크와의 대화] 단지, Carpe Diem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는, 흔전만전 쓰이는 말이 있다. 에단 호크와의 전화 인터뷰 기회가 있다는 전갈을 받고, 동년배 기자는 엉뚱하게도 그 말을 떠올렸다. 1970년생 에단 호크는 <익스플로러>(1983)로 프로 연기에 입문했다. 그 영화에서 공연했던 동갑내기 리버 피닉스는 스물세살에 멈추어 영원히 머물렀으나, 에단 호크는 우리가 지켜보는 앞에
글: 김혜리 │
200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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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언 윌슨 등 웨스 앤더슨의 친구들과 말말말
“그는 내 친구고 나는 친구들과 일하는 게 즐겁다. 그래서 우리는 같이 일한다.” 이건 거의 웨스 앤더슨의 관용구다. 주목해야 할 더 많은 친구들이 있겠지만 이 자리에서는 <다즐링 주식회사>에 출연한 친구들만 살펴보자.
오언 윌슨
대학 때 마음이 맞은 뒤 웨스 앤더슨의 평생의 단짝. 지금까지 다섯편의 영화에 한번도 빼놓지 않고 모두 출연했
글: 정한석 │
200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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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웨스 앤더슨의 로드무비 <다즐링 주식회사>의 매력
<로얄 테넌바움>이 개봉한 건 2002년 3월이다. 근 5년이 넘어서야 웨스 앤더슨의 새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다즐링 주식회사>는 이리저리 뜯어봐도 귀여운 영화다. 소품인 것 같지만 깊이가 있고 귀여운 인물들과 재치있는 대사들은 우리를 즐겁게 한다. 웨스 앤더슨의 원색적인 화면은 인도에 와서 물 만난 고기 같다. 덜떨어
글: 정한석 │
200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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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7년을 빛낸 올해의 장면들 ③
올해의 액션, <본 얼티메이텀>
모로코 탕헤르에서의 숨막히는 질주
‘본’ 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3편 <본 얼티메이텀>은 여전히 박진감 넘치고, 여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에 비해 역시 독창적이며, 종종 숨이 멎을 것 같은 서스펜스를 제공한다. <가디언>의 기자와 몰래 접선하는 런던 워털루역 장면부터 스피디한 장
글: 김도훈 │
글: 주성철 │
글: 문석 │
20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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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7년을 빛낸 올해의 장면들 ②
올해의 요리, <카모메 식당>
콱 베어먹고 싶은 오니기리
카모메 식당의 주인 사치에는 “왜 메인 메뉴를 오니기리로 했냐”는 미도리의 물음에 답한다. “오니기리(주먹밥)는 일본인의 솔푸드(Soulfood)니까요. 1년에 2번 운동회랑 소풍 때 아버지가 오니기리를 만들어주셨죠. 오니기리는 자기가 직접 만드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주는 게 더 맛
글: 김도훈 │
글: 주성철 │
글: 문석 │
20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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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7년을 빛낸 올해의 장면들 ①
올해의 대사, <트랜스포머>
“나는 옵티머스 프라임이다!”
<트랜스포머>는 국내 박스오피스 역사를 트랜스폼(Transform)했다. 개봉 5일 만에 200만명 돌파. 11일 만에 400만명 돌파. 17일 만에 500만명 돌파. 결국 영화는 21일 만에 600만명을 돌파하며 수입영화 흥행의 상한선이라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글: 김도훈 │
글: 주성철 │
글: 문석 │
20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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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올해의 장면] 이 장면에 박수를 보낸다!
여기 24개의 장면으로 만들어진 2007년 지도가 있습니다. 선정 이유를 알려드리죠. 어떤 장면은 진실로 기억에 남아 지워지지 않는 명장면이기 때문에 선정했습니다. 어떤 장면은 작정하고 놀려보려는 엉큼한 마음으로 선정했다는 걸 인정합니다. 또 어떤 장면은, 그저 짝수를 맞추기 위해서 들어갔습니다. 조금만 더 진지한 자세로 설명해볼까요. 전도연과 이명박의 사
글: 김도훈 │
글: 주성철 │
글: 문석 │
200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