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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쟁점] 날마다 영화제 시대?
이른바 국제영화제의 시대, 이제 어지간한 국내 대도시의 지명 뒤에 ‘영화제’라는 말만 붙이면 그리 어색해 보이지 않는다. 더불어 이곳저곳 각기 다른 컨셉과 규모를 지닌 여러 군소영화제들에 이르기까지 지금 한국은 ‘영화제의 천국’이라 불러도 그리 틀리지 않다. 거의 100여개에 이르는 이들 영화제는 저마다 각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객을 성공적으로 동원하고자
20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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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사랑 대신 전쟁을 짊어진 여왕의 귀환
1998년 작품 <엘리자베스>의 시대적 배경은 1554년이었다. 10년 뒤 만들어진 두 번째 작품 <골든에이지>는 1585년에서 시작한다. 엘리자베스가 왕좌에 오른 1554년과 노동당의 집권 초반인 1998년은 절충을 통한 새 시대의 개막이라는 공통분모를 갖는 것처럼 보였다. 적어도 신교와 구교 사이에서 절충지점을 모색한 영국 국교회의
글: 나호원 │
20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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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쟁점] 한국형 표준 가능한가?
디지털 시네마에도 KS마크가 가능할까. 지난해 12월, ‘디지털 시네마 가이드라인 Ver.1.0’을 발표한 영화진흥위원회가 10월25일, ‘가이드라인 Ver2.0’을 발표했다. 영진위가 지난 2005년부터 디지털 시네마에 대한 한국적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한 가이드라인이 한 차례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DCI(Digital Cinema In
글: 강병진 │
20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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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아니 어떻게 그들을 한자리에 모았을까?
지난 5월31일 뉴욕. 영화 <이브닝>의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포커스 피처스(Focus Features) 영화사가 마련한 승합차에 올라탄 각국 기자들의 수다는 단연 캐스팅에 집중됐다. “아니 어떻게 이 멤버를 모았대요?” “글렌 클로즈는 감독이 이스트반 자보의 <미팅 비너스>를 촬영했던 인연으로 섭외했을 테고….” <이브닝>
글: 김혜리 │
20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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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이달의 단편 18] 이정행 감독의 <점>
그 여자는 투명인간이다. 부풀린 환대와 호들갑이 오가는 술자리에서조차 사람들은 그녀를 보지도, 듣지도 않는다.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한 미약한 몸짓. 그녀는 입가에 작은 점을 하나 그려 넣는다. 진정한 악몽은 그때부터 시작이다. 바이러스가 침투하듯 스멀스멀 영역을 넓혀가던 점들은 어느새 온몸을 집어삼키고, 건조하던 일상은 끈적한 환각의 미로로 탈바꿈한다. 소
글: 최하나 │
사진: 손홍주 │
20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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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쟁점] 중국시장 공략, 달라져야 산다
중국 영화시장의 성장세가 놀랍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자오우 메가조이픽처스 부사장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영화의 총수입은 57억3천만위안이다. 우리 돈으로 치면 약 7천억원 규모. 이중 극장에서 거둬들인 수익은 전체 매출액의 46% 수준인 26억2천만위안쯤 된다. 자국영화의 극장 매출 기준으로만 보면 아직 한국 영화산업의 절반 수준이다. 참고로 한국
글: 이영진 │
200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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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쟁점] 2007년, 영화계에 추석은 없었다
“송편 대신 쇼크만 먹었다.” 한 투자·배급사 관계자의 말이다. 대개 추석 연휴가 끝나면 보름달을 품에 안은 승자가 극장가에 모습을 훤히 드러냈지만 올해는 딴판이다. 1등도 울고, 꼴찌도 울고, 모두들 울상인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전체 박스오피스가 예년과 비교해 60%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흥행 수위를 차지한 영화조차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글: 이영진 │
2007-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