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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꿈에서 홍상수를 만나다
2008년 어느 날 영화기자 J는 곧 개봉할 홍상수의 8번째 영화 <밤과 낮>을 보았습니다. <밤과 낮>에 대한 소개를 흥미롭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며칠간 고민하다가 이 영화를 본 날을 중심으로 기억을 더듬어 가상의 일기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밤과 낮>의 형식을 흉내내는 것이라 마음에 좀 걸렸지만 영화처럼 일기체로 한
글: 정한석 │
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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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코언 총정리] 코언의 명장면, 그리고 코언의 친구들 ②
07. LA를 나는 알라딘의 양탄자
위대한 레보스키 The Big Lebowski, 1998년
출연 제프 브리지스, 존 굿맨, 스티브 부세미, 줄리언 무어
제프 레보스키(제프 브리지스)는 언제나 잠옷을 걸치고 슬리퍼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백수다. 누가 봐도 루저지만 자신의 별명이 ‘듀드’(멋쟁이)임을 늘 잊지 않고 말한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
글: 주성철 │
20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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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코언 총정리] 코언의 명장면, 그리고 코언의 친구들 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이르기까지 코언 형제는 딱 12편의 장편영화를 완성했다. <블러드 심플>(1984)로부터 시작된 그들의 이력은 1980년대 이후 미국영화가 보여준 위트와 테크닉의 전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부터 가깝고도 먼 11편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01. 코언 형제의 위
글: 주성철 │
20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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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코언 총정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감독, 코언 형제 인터뷰
※아래 인터뷰는 <LA타임스> <가디언> <타임> 등 외신에 실린 인터뷰를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대사 하나까지 원작에 충실했다. 어떤 식으로 각색이 이뤄졌나.
=(조엘 코언) 정말 둘이 꼭 필요한 일이었다. 한명이 책을 잡고, 다른 한명이 타이핑을 해야 했으니까. (에단 코언) 페이퍼백은 정말이지 똑바로
정리: 오정연 │
20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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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코언 총정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전작 11편 총정리 ②
<블러드 심플>과 <파고>를 넘어, 그리고 코맥 매카시
그럼에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가장 유사한 코언 형제의 영화를 꼽는다면 <블러드 심플>(1984)과 <파고>(1996)다. 자신을 죽이려 달려드는 정체불명의 사립탐정과의 싸움이라는 점에서는 <블러드 심플>과, 그리고 돈가방을 둘
글: 주성철 │
20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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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코언 총정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전작 11편 총정리 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코언 형제가 <레이디킬러>(2004) 이후 꽤 오랜만에 내놓은 장편영화다. 그 사이 그들은 올리비에 아사야스, 월터 살레스 등 여러 감독이 참여한 옴니버스영화 <사랑해, 파리>(2006)에 참여했다. 그런데 ‘파리를 무대로 한 러브 스토리’라는 공통된 컨셉에 코언 형제가 포함된 것은 무척이나
글: 주성철 │
20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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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매혹적인 코언 형제의 나라
‘서부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코맥 매카시의 2005년 원작을 바탕으로 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코언 형제의 영화 중 가장 조용하지만 가장 공포스럽다. 가장 많이 비워져 있지만 또한 가장 꽉 들어차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 오랜 경력에 비하면 이제 막 12편의 영화를 내놓은 그들이지만,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코언 형
글: 주성철 │
2008-02-26